주옥션 + HHK Lite

어쩌다보니 한꺼번에 두 개를 지르고, 두 개가 한꺼번에 도착하는 오늘은 최선을 다해 일찍 퇴근했습니다 ㅋㅋㅋㅋ 


1. HHK2 Lite 


장터링으로 구입했습니다. 좋은 물건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 이 글은 해피해킹라이트2로 작성하고 있습니다. 처음이라 그런지 키배열이 좀 낯서네요. 한영전환키를 못 찾아서 영문을 못 치고 있습니다 ㅋㅋㅋㅋ 


일단 예상보다 훨씬 작아서 놀랐구요, 반면 키는 되게 단단한 느낌이네요. 타건감은 사자성어로 말캉말캉이라고 표현해야 할 것 같습니다. 갠적으로는 플런저 방식을 사용하는  에이씨케이700과 큰 차이를 모르겠네요. 예전에 사용하던 멤브레인 방식인 아벰 넷피니티 키보드와도 큰 차이를 모르겠습니다. 질리지 않고 조용조용하게 오래 쓰기 질리지 않는 키감인 반면, 특출나게 재밌거나 하지는 않은 것 같네요. 


키캡은 맘에 드네요. 역시 예전 아벰 넷피니티 키보드와 비슷한 재질인 느낌인데 (좀 두껍고, 무광에, 고급스러운 느낌) 이거도 피비티 키캡인가요? 일단 얼른 한영전환방법을 찾아야 할 것 같다는 ㅋㅋㅋㅋ 

 

2. 주옥션


이건 (주) 옥션에서 구입했습니다. 이거 몇 번 쳐보니 딱 취향이네요. 지금은 주옥션으로 치고 있습니다. 처음이지만 익숙한 키배열이라서 별로 혼동될 것 없고 좋네요. 


일단 예상보다 훨씬 커서 놀랐구요. 해피해킹과 비교하면 부피는 3배 이상 될 것 같군요. 타건감은 살살 칠 때는 그냥 살살 칠 수 있고, 세게 칠 때는 세게 칠 수 있고... 맘 먹고 세게 칠 때면 키보드 부서지는 느낌으로 다다다닥 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도각도각이 딱 맞는 표현. 그런데 리뷰로만 보던 갈축은 "구분감"이 확실하다고 하는데, 딱히 걸리는 느낌은 없어요. 그냥 쑥쑥 들어가는 느낌. 그냥 머릿속으로 상상하던 적축과 비슷한 느낌이네요. 살짝 시끄럽기는 하지만 집에서 그냥 쓰기는 참 좋겠습니다. FC700R 구매할 생각인데, 주옥션의 구갈축과 MX 신갈축 간의 느낌 차이도 궁금하네요. 


엔터키 키압 부분은 심각하네요. 예상보다 훨씬 키압이 무겁습니다. 커스톰 할 만큼 부지런하지는 못해서... 그냥 참고 쓰렵니다. 


그나저나 ps2 --> usb 컨버터가 불량인지 뭔지 모르겠네요. (COSY에서 나온 제품입니다) 놋북에서 키보드 세 개 꽂아봤는데 하나도 인식을 못합니다. 주옥션도 불량 아닐까 의심하다가, 데탑 ps2에 꽂아보니 작동 잘 하네요... 컨버터 문제인지 아니면 현재 쓰고 있는 놋북의 문제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ibm X60) 혹시 조언 주실 분 있으면 .... 내지는 신뢰할 수 있는 컨버터 추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암튼 신납니다... 주옥션만 놋북에서 인식되면 더 바랄 게 없겠습니다... 일찍 퇴근한 보람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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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씨브레이커 2013-03-05 22:26
키보드 택배가 와서 맨 처음 하는 일이 역시 물려 놓고 시타겠지요! HHKB Lite는 PBT키캡이 아니긴 하지만, 상당한 두께의 키캡이어서 러버돔과의 궁합이 꽤 잘 맞는 편이지요. 그리고, 여느 기계식 키보드와 마찬가지로, 우측 Alt를 이용하여 한영 변환을 하는데,  그러한 키보드를 한 번도 써본 적이 없으시다면, 레지스트리를 받아서 우측 알트를 한영변환으로 할당하는 작업을 해야될겁니다. 저도 HHKB Lite를 사용해 보았지만, 오히려 더욱 더 HHKB Pro에 대한 궁금증만 커져 가네요 ~_~; 다만, HHKB Lite가 키보드 사용 편의성을 말하자면 HHKB Pro보다 훨씬 나은 만큼, 괜히 아무 생각 없이 HHKB Pro를 썼다가 괜히 돈만 날릴 거 같아서 두렵습니다. '-' 그리고, 체리 넌클릭 계열의 구분감은 상당히 미미한 편에 속합니다. 저같은 경우는 극단적이기는 하지만, 구분감이 갈축보다 더하다는 체리 순정백축을 사용해 봤음에도 불구하고, 러버돔 멤브레인하고 그렇게 다르게 느껴지지 않는 키감 때문에 실망하고 다 되팔아버렸죠.. -_-; 그래서, 키보드 소음은 체리 넌클릭보다 몇배는 더 시끄럽지만, 구분감과 키감이 저랑 딱 맞는 알프스 넌클릭 키보드를 구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mokie 2013-03-05 22:26
체리 갈축의 구분감은 심히 약한 편 입니다. 그래서 주옥션의 구분감을 잘 못 느끼는거죠.. 한달 정도 쳐보면 구분감이 느껴질 거고, 구분감을 알게 된 뒤 적축을 치면 심히 이상함을 느낄 겁니다.
고도리도리 2013-03-05 23:08
주옥션과 700r을 사용중인데  두개 키감을 비교하자면  주옥션은 거의 적축에 가깝습니다.. 주옥션은 구분감이 희미해요  거의 닳아서 없어졌다는 느낌입니다.. 하지만 적축의 심심한 느낌은 전혀 느낄수가 없죠 그런게 더 매력적이긴 합니다..  저도 두개 키캄중에 고르라면  주옥션에 손을 들어줍니다.. 실제로도 주옥션을 주력으로 사용중이구요. 
환장 2013-03-05 23:20
usb to ps2 컨버터는 꼽아논채로 부팅해야 인식하는거 아닌가요? 그렇게 해도 안된다면;;;; 컨버터 중간에 칩이 호환이 안되는 경우도 있다네요.
너머저쿵했쩌 2013-03-05 23:25
카제컨버터 추천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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