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광등은 번쩍번쩍 내마음은 울쩍울쩍

거실의 형광등을 켜보니... 마치 나이트클럽의 사이키(?) 처럼 번쩍번쩍 스킬을 시전하는바..


잠시 댄스를 한 타임 춰주고 나서 유심히 쳐다보니 눈이 아파 견딜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형광등을 새로 사왔는데 새로 교체를 해도 변함없이 번쩍번쩍....


흐음... 요고 바라!! 괘씸한지고!!


그 즉시 네이년 검색!!


아차... 형광등 내부에 '안정기'가 맛이 갔다는 것을 알 수가 있었습니다.


그렇구나!! (오호 요즘 초딩들도 안정기를 아는구나..ㅎㅎ)


저는 바로 전파사로 달려가 외쳤습니다.!!


"안정기 주세요!! "


"안정기가 뭔가요? 그런 거 없어요"


"ㅡㅡ"


이렇게 동내 전파사를 다 뒤졌는데.....쓰러져가는 철물점에서 겨우 찾을 수 있었습니다.


여기서부터가 문제입니다. 기존에 달려있는 안정기는 36w 2등용 이라고 적혀있는데 


새로 산 녀석은 36w 1등용 이였죠.. 오호라 1등용이니 더 좋은 것이겠지?


바로 사서 설치를 했는데 웬걸...


1등용은 형광등이 1개짜리 설치용 인 것 입니다. ㅡㅡ 된장...


태어나서 처음 갈아봤는데..엄청난 실수를 했네요.


어차피 9월에 이사를 하니깐 3달만 버티자고 애써 위로를 해봅니다..


ㅠㅠ 에잇...와이프님 자고 있는데 일어나면 한소리 하겠네요..



이전 댓글 5
OvaGuy 2013-05-18 19:01
고생이 많으셨네요. 저도 지금 사는 집 작년 10월 이사왔을때 안정기 고장으로 철물점에서 안정기 새로 구입해 왔는데 새거도 하자 품인걸 모르고 반나절 동안 테스트 한답시고 집안 형광등은 모조리 뜯었던 기억이 납니다. 힘내시고 주말 잘보내세요.^^*
mokie 2013-05-18 19:13
ㅎㅎ 바로 지난 달 저도 안정기가 나가서 새로 사서 달았지요.. 저는 4등용이라 하우징까지 통째로 갈았습니다. 힘들더군요..
피아♬ 2013-05-18 19:24
ㅋㅋㅋㅋㅋㅋㅋㅋ 말이 웃기네요. 재밌게 보고갑니다.
솜머리 2013-05-18 20:27
이마트에 가서 그냥 형광등 세트를 사서 다시는 게 더 편하고 싸게 먹히는 거라고... 얼마전 ... 배웠습니다. ㅠ_ㅠ
미친엘프 2013-05-19 21:01
요새 새로 나오는 것들은 등과 안정기가 같이 나오는 게 있다고 하는데, 자기 집이면 아예 이런 것으로 교체하는 것도 괜찮은 방법입니다(물론 이 때의 교체는 등만 교체하는 것이 아니라 등기구도 같이 교체하는 것이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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