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3주 정도 된 것 같습니다. 사무실에서 작은 즐거움(?)으로 쓸만한 키보드를 알아보다가
리얼포스 106 저소음 차등 버전으로 구입했습니다. 그 전에 쓰던 키보드는 2만원 정도하는 제품이었는데,
키스킨도 있고 나름 키감이 쫄깃했던 것 같습니다.
오래전부터 ThinkPad 노트북의 쫄깃한 키감에 익숙해져있던터라, 회사에서 지급되는 노트북의 키보드가
불만이어서 별도 키보드를 사서 쓰고 있었는데, 왠지 심심하고 변화가 필요하다 싶어서 키보드에 대해 알아보게 되었죠.
키보드매니아에 올라온 리뷰글도 읽어보고, 여러모로 고민 끝에 과감하게 리얼로 입문했습니다.
용산의 매장에 가서 직접 타건을 해봤는데, 좋은 키보드들 많더군요. 660C도 좋은 제품이더군요.
하지만 역시 리얼포스의 키보드가 좋더군요. 아무래도 업무상 숫자를 다루는 경우가 많아서 텐키레스보다는
106 버전으로 선택했습니다. 가죽으로 된 레오폴드 손목 받침대도 같이 구매했습니다.
3주 정도 쓰고 있는데,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다만 처음 개봉해서 책상 위에 놓았을 때, 수평이
안맞더군요. 포스트잇을 잘라서 붙여서 수평을 맞췄지만 왠지 찜찜해서 검색해보니 종종 있는 일이더군요.
뜨는 쪽 방향으로 키보드 좌우를 살짝 비틀어주니까 딱 들어맞아서 현재는 잘 쓰고 있습니다.
키보드를 리얼포스로 바꾸고 나서는 글자 치는 일이 즐거워졌네요. 집에도 하나 들이고 싶은데
소음이 별로 문제가 안되는 개인 공간에서는 기계식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