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기계식 키보드 좀 더 알아보고 살걸...후회되네요 ㅜ

한달 전 청축 키보드를 하나 지르고 기계식의 매력에 빠져버린 늅늅입니다.


얼마전 월급 받고 '이번엔 회사에서 쓸 키보드를 하나 사야겠다!' 하고 피씨기어 가서 타건도 해 보고 그랬습니다.


안타깝게도 제가 관심있었던 FC 750R 화이트 갈축은 품절이더군요...ㅜㅜ 정말 이뻐서 탐났는데.


그래도 가본 겸 전시되어 있는 각종 다양한 스위치의 키보드 여러대 쳐봤는데, 치면 칠수록 제가 첫 키보드를 잘못 샀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같은 스위치면 아마도 나같이 둔감한 사람은 차이를 못 느끼겠지... 하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계속 여러가지 치다보니 청축이라도 제품에 따라서 느낌이 천차 만별이라는 사실을 절실히 깨달았습니다...


첫 키보드는 들뜬 마음에 제대로 알아보지도 않고 충동구매 했었는데, 이렇게 다른 좋은 키보드, 거기다 가격차이도 심하게 안나는 상위호환급 제품들을 보니 매우 슬퍼지네요...


조만간 총알이 또 생기면 집에 있는 키보드를 친구나 지인에게 싸게 넘기고 새걸 사는게 좋을 것 같네요....



여담으로 처음으로 정전용량 키보드 타건 해 봤는데, 확실히 색다르더군요. 예상 이상의 정숙성과 함께, 단단하면서도 쫄깃한 굉장히 기묘한 반발력을 느낄 수 있어서 매력적이었습니다. 아직도 손끝에 그 기분좋은 느낌이 남아있네요... 이래서 정전용량 쓰는구나 싶었습니다. 나중에 반드시 하나 업어오고 싶네요.

이전 댓글 15
제미니 2014-12-07 03:21
손은 정직한 법이죠. 저도 결국 정전용량만 쓰게 됩디다. 
공부하자 2014-12-07 11:20
그래서, 눈귀 닫고 살 자신이 없으면, 뭐든 한방에 끝판왕으로 가라고 하죠
싱키방키 2014-12-07 12:05
정전이랑 기계랑 둘다 취향차이가 많이 타는 애들이긴 하다 들었습니다 ㅎㅎ 저도 정전 한번 쳐보고 싶네요
sangryool™ 2014-12-07 13:11
이렇게 또 한 분이 머나먼 여정에 한 발짝 다가서시는 군요. 무분별한 호기심은 가사탕진의 지름길이 될 수 있어요 ㅋㅋ
무결석 2014-12-07 19:10
저도 처음 적축을 사용하다... 정전식 2대를 들였습니다.. 키보드야 어차피 개인취향이니 이것저것 기회가 될때 타건해 보시면 나중에는 좋은 구매를 하시겠지요
상콤하게 2014-12-07 19:19
뭐 그래도 아직까진 사회 초년생이다 보니 30만원 이상의 거금을 선뜻 지출할 용기는 안나지만... 반드시 후일 여유가 생긴다면 좋은 지름을 하고 싶네요!
너도키보드야 2014-12-07 23:28
첫키보드살 때 무쟈게 타건해보고 샀던 기억이 나네요. 기계식 사러갔다가 정전식에 홀랑 빠졌던..
YeaHsoO 2014-12-08 02:00
저도 결국 정전빠로. .
Dijkstra 2014-12-08 07:33
마제 갈축 한 번 써보고 바로 정전으로 온 지 어언 몇 년... 만족하며 삽니다 크크 요새 키보드 한 대가 더 필요해서 기웃거리고 있네요
mokie 2014-12-08 08:36
정전이 결코 끝판왕 아닙니다. 제 리얼이는 한쪽 방 구석에 처박혀 신세 타령하고 있는 걸요..
NINDAJ 2014-12-08 10:04
정전빠에 빠지면 한참 벗어나기 힘들죠... 기계식 키감은 달그락 거리게 느껴지니까요.
코드버드 2014-12-08 11:02
정전식이 좀 더 고급스러운 느낌인건 맞지만, 탄력적이고 경쾌한 타이핑에는 기계식이 더 유리합니다. 무엇보다도 스프링과 고무의 탄성차이?라고 생각합니다.
킬킬킬샷 2014-12-08 17:26
저도 그래서 첫키보드를 제닉스M7 LED 모델로 구입했었습니다,, 그래도 이렇게 저렇게 하면서 재미는많이 봤지만요 ㅋ
로드러너 2014-12-15 12:50
기계식 청축 에서 리얼포스... 다시 기계식 갈축으로 왔네요... 두루두루 써보는게 답인듯해요..
로드러너 2014-12-15 12:50
기계식 청축 에서 리얼포스... 다시 기계식 갈축으로 왔네요... 두루두루 써보는게 답인듯해요..
← 자유게시판 목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