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식 키보드 4개 정도 가지고 있고 어느덧 2015년도에 입문해서 세월이 흐르다 보니 키캡놀이는 정말로 안하려 했는데 염색까지 해보게 되었습니다. 그 짧은 기간에 별거아닌 경험과 개인적 주관적인 느낌으로 키캡에 대해 짧게 소감을 남겨보려 합니다.
주관적 이므로 개인별로 선호가 차이가 있으니 그냥 재미로 읽어 주시면 좋겠습니다.
기계식 키보드의 단점으로 하나 지목되는게 소음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여러가지 저소음 축도 나오고 그 이전에는 소음을 줄이기 위한 방법으로 댐퍼 고무링과 함께 키캡이 두꺼워지게 된 듯 보입니다.
현재 키캡 두께가 1.5mm가 주류를 이루는 것 같습니다만... 레오폴드 기종을 사용하면서 손가락에 전달되는 느낌으로는 오히려 키캡이 얇았던 1.2mm ~1.3mm? 키캡이 갈축 타건시 더 느낌이 자갈자갈 갈축다운 느낌으로 더 좋게 느껴집니다. 단지 예전 1.3mm 키캡은 레이저 각인이라 승화가 없어서 각인이 지워지는 것이 아쉽게 느껴집니다. 상식적으로도 어떤 클릭감을 전달하는 클릭이나 넌클릭(청축, 갈축)은 그 느낌 전달이 키캡이 두꺼우면 답답해 질 수 밖에 없습니다. 마치 터치패드를 사용할때 두꺼운 장갑을 끼고 사용하는 것 같이 감각이 많이 죽을 텐데요. 반대로 두꺼운 키캡은 리니어 계열(적축, 흑축)에는 스위치에서 걸리는 느낌이 없으므로 아무런 지장이 없을 듯 보입니다.
1.5mm 두께의 키캡을 사용시 묵직함을 느낀다고 하는데 제 경우에는 경쾌함이 살아야 하는 갈축이나 청축등은 좀 답답해 진다고 해야 하나요? 아뭏튼 키캡 두께가 갈축이나 청축을 집에서 사용하는 사람들을 위해 조금 얇은 키캡도 나와주고 OEM 프로파일 높이의 버전도 나와 주고 하면 좋을 듯 싶습니다. 사람으로 치면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 다 두꺼운 오버코드 입혀 놓은것 아닌가 생각도 되네요.
그리하여 제가 내린 결론은...
기계식 어차피 시끄럽습니다. ^^ 그냥 최대한 스위치 축의 느낌을 최대한 살려 주는게 더 좋을 듯 합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