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몇일전에 제 FC980C오링작업(뻘짓)을 했습니다.
둥근단면 오링을 쓰기가 싫고, 이베이에서 파는 평면형 오링은 너무 비싸고...
그래서 0.5미리 실리콘 시트지를 사서 가죽공예용 10미리 펀치와 8미리 펀치로 일일이 뚫어
평면형 오링을 만들었습니다. 실리콘이다 보니 소음억제효과는 고무보다 훨~씬 뛰어난 듯 합니다.
문제는 다른분들이 제기하신 키감이 바뀌는 문제 - 0.5미리만큼 슬라이더가 눌려있는 형상이다 보니
러버돔도 눌려있을 것이고(장시간 후 변형이 우려됨), 슬라이더의 이동거리도 짧아지게 되고 (정상
적인 일반형 토프레 슬라이더가 4mm 눌립니다. 저소음형은 3.8mm 더군요. 오링 작업후 이게 3.5mm
가 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짧아진 슬라이더 이동거리는 즉시 키감이 바뀌었다! 로 느낄수 있어서
(물론 예민하신 분들 이야기 - 저를 포함해서) 이걸 어쩌나 고민을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저소음 생짜를 하나 사서 뜯어? 중고나라 잠복? 하다가, 그냥, 익숙해져 보기로 했습니다.
안되면 다시 원복 하죠 머... ㅠㅠㅠㅠㅠㅠ
그런데, 오링 작업후의 소음 억제 효과가 생각보다 대*단*해서 이거 쉽게 원복은 안될듯 합니다. ㅋ
전에 올려드린 스프링 찌걱임을 잡기 위한 *스프링윤활* 후 소리와, 오링 작업후의 소리를 비교해서
들려드릴려고 비디오를 준비했습니다(하나는 중복이라는건 비밀)
스프링윤활버전은, 순수하게 스프링만 윤활하였고요, 슬라이더나 스테빌은 아예 건드리지도 않아서
스테빌 소음이 상당합니다. 두번째 비디오는 오링작업된 후인데, 오링작업 + 스테빌윤활 + 스페이스바
소음억제작업(스페이스바 내부 공간 글루건 신공 + 슬라이더 충돌부위 얇은 고무판 작업) 이 되어있어
소리를 비교하시기 좋으실 겁니다...
리뷰란보다는... 이건 그냥 개인적 뻘짓(?) 이므로.. 올해가 가기전에... 올려드리고 마무리를..
첫번째 비디오는 그냥 스프링 윤활버전입니다...
두번째는 위 키보드에 오링 + 스테빌 + 스페이스바 소음억제작업
자 2016년을 이렇게 마무리 합니다!
다들 정유년에는 정유라 만큼 돈 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