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매입니다.
9월 말 이민을 앞두고 마지막 활동으로 자유 소프트웨어 행사인 Software Freedom Day 2011을 서울에서도 열고자 준비하고 있어 돈이 필요합니다. 허나 먼 곳으로 떠나기에 바로 앞서 돈을 벌 수 없고, 이사갈 때 짐을 줄이기 위해 가장 아끼는 자판을 내놓습니다.
대학교 동아리방과 집에서 모두 쓰기 위해 가방에 넣고 다녀서 떼가 많이 탔지만 오히려 이게 흰색의 매력이라 생각합니다. 검은색은 기름이 묻은 것처럼 되버리거든요.
제가 몇 달 전에 올린 자판 모습입니다. 멋을 위해 빨간 Esc 키캡을 대신 꼽아 써왔습니다. 새 것을 사서 몇 해 쓴 것이며 곽과 설명서, 원래 Esc 키캡, 키캡 리무버 모두 있습니다. 조그만 정품 딱지는 사자마자 바닥에 붙였습니다.
2011년도 서울 SFD는 지난해 비전문인에게도 쉽고 재밌게 자유 소프트웨어를 권하기 위해 꾸린 모임인 레커밋(RECOMMEET)이 행사를 위한 자원인을 모집해 준비하고 있으며 17일 토요일 낮에 치룰 예정입니다.
이 자판을 팔아 받는 돈으로 좋은 행사를 꾸리려 하니 부디 많은 관심과 연락 바랍니다. 행사에 참여하시면 더더욱 좋습니다! 자유 소프트웨어를 주제로 짧고 지루하지 않은 발표 몇이 중간 중간에 있는 피자 파티를 떠올리시면 됩니다. 자판 값은 먹을거리, 음료, 그리고 상황에 따라 장소를 빌리는 비용으로 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