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해피를 분양합니다... ㅜㅜ
저는 뭔가 마음이 뭉클하네요...
처음 샀을 때는 평생 쓸 줄 알았는데...;;
저는 이제 또 다른 모험의 세계로 떠나게 되네요.
잘가렴 ㅜㅜㅜㅜㅜ
구성은 다음과 같습니다.
원래 포장 박스... 택배포장으로 이용할 것이기 때문에 상태는 보장 못합니다
보증서 및 홀로그램... 구입 기간도 오래됐고 개조도 열심히 했었기 때문에 큰 의미는 없어요.
오리지날키캡 + 레드 Esc 키캡
해피해킹 노트... 열어보면 MC스퀘어 노트마냥 5mm모눈 그려져 있습니다. 새겁니다.
아차, 사진에는 없지만 당연히 USB 연결선도 포함이죠 ㅎㅎㅎ
아래는 구입 년도입니다.
상당히 오래된 것을 알 수 있죠..
이거 거의 해피 처음 수입할 때 아닌가 생각하는데요...
사용기를 말씀드립니다.
2010년 경에 네이놈 중딩나라에서 구입했고요...
당시 파는 사람이 말하길 사 놓고 쓰지 않았다는데,
그 말은 사실이었지만.. 그게 더 문제였습니다.
러버돔이 굉장히 뻑뻑한 상태였죠...
쓰다보니 좀 나아졌는데
제가 1년 정도 소리를 줄이고 키 피치를 낮추는 튜닝을 했다가 풀었습니다.
슬라이더에 고무링을 끼우는 것이었는데요...
튜닝된 동안 계속 눌린 상태에 있었기 때문에 탄성이 좀 줄어들고, 키압이 낮아졌습니다.
최근까지 실컷 사용했기 때문에 많이 낡았다고 할 수 있겠죠..
전공이 컴공이기 때문에 주력으로 그냥 막 썼습니다.
좋은 말로 말하자면 잘 길들여졌다고 볼 수도 있겠습니다.
눌렀을 때 매우 부드럽고 말랑말랑한 느낌이 납니다.
키압도 보통보다 조금 낮아진 것 같고요
탱탱한 탄력은 줄어들었네요.
음... 키압이 그래도 적축보다는 쎄네요.
또 참고로 키 피치 낮추는 튜닝 외에 윤활이라든지 다른 튜닝은 일절 하지 않았어요.
저는 왠만한 키보드는 6개월 안에 맨질맨질하게 만들어버리는데요
PBT 키캡은 정말 놀랍더군요...;;
스페이스가 가장 많이 닳았습니다.
모서리 쪽은 완전히 맨질하게 닳았는데 위쪽면은 아주 약간 살아남았습니다.
이제 가장 많이 쓰는 기본자리 열입니다. 다른 곳보다 좀 반질반질한 느낌이 나긴 하는데
돌기가 끝까지 닳아 없어진 건 아니고 조금 남아 있습니다.
딥스위치 멀쩡하구요... 까만 점은 볼펜으로 낙서된 거죠;; ㅎㅎㅎㅎ USB도 멀쩡합니다.
선텐같은 건 없습니다.
중간에 염색을 한 번 하고 싶었는데
지금에 오니까 안 하길 잘했네요 ㅋㅋㅋㅋ
아래쪽은 타건 영상입니다.
동영상에는 소리가 큰 것처럼 들리지만 사실 저렇게 크지는 않고요...
옆에 FC300적축 쓰는 친구 있는데 그것보다 소리가 작습니다.
스페이스바 빼고요 ㅋㅋㅋ
키보드에 바짝 다가간 건 서걱서걱하는 소리를 듣기 위해서인데...
막상 플레이해보니 실제 느낌과는 많이 다르게 녹음됐네요;;
처음 샀을 때보다는 서걱거림이 많이 줄었습니다.
기계식의 서걱임에는 비교도 할 수 없지요.
서걱임은 신경 안 쓰면 못 느낄 정도로 미세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기계식 쓰다 제 해피 쓰면 마치 솜구름을 누르는 느낌이실 거에요.
음... 또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키압이 좀 고르지 못한 면이 있습니다.
ZXCV... 이쪽 하단열이 좀 강하고 1234 상부가 약합니다.
한 번 사서 잘~ 쓴 제대로 된 중고라서... 가격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는데요,
제 입장에서 이 정도 물건 12점이면 한 번 사 볼만 하다 싶어서 12로 하겠습니다.
택배비 포함입니다. 선불로 보내드려요.
다른 해피랑 비교를 안 해봐서 쓰는 동안 키감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좀 감이 안오는데요..
키감 마음에 안 드시면 1주일 안에 연락 주시면 환불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