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색이 너무 해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무작정 다이론 염료를 구매했습죠.
그리고 팁 & 테크 글을 자세히 보니 생각보다 필요한게 많더군요.
소금도 있어야 하고 중탕할려면 냄비에 가스레인지? 에 온도계도 있어야 하는데 키캡과 염료 말곤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물론 집에 가면 다 있는 것들이지만 마눌님은 제가 키보드에 미쳐 있는줄 모르는 지라 그냥 사무실에서 퇴근후에 해야 했습니다.
마트를 가서 필요한걸 살려구 했지만 구한거라곤 겨우 소금 한봉지...
포기하기엔 너무 해보고 싶어서 게시판을 찾아 헤메던중에 nickp 님의 글을 봤습니다.
전.자.레.인.지. 로 해봤다.
그렇습니다. 사무실에 전자레인지가 있습니다.
정수기 물겁에 온수 받아서 소금넣고 염료 풀어서 무작정 키캡을 던져 넣고 그냥 돌렸습니다.
손으로 컵을 만져보고 식으면 전자레인지에 돌리고 또 돌리고...
30여분 지나고 건져서 세척했더니 이렇게 됐습니다.

머 물론 다른분들의 멋진 염색에는 비교도 안돼지만 된다는 사실에 새삼놀랐습니다.
오늘 출근길에 문방구에서 온도계를 구했습니다.
그래서 다시 한번 전자레인지 염색을 시도해볼려구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