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에 제가 keedo 님께 무료 받은3000 청축으로 일주일전에 생애 첫 보강판 작업를 시작했었습니다.
요렇게 말입니다.
1. 3000 청축 디솔더링한다.
2. 주옥선 갈축 디솔더링한다.
3. 주옥선에서 추출한 갈축을 보강판과 함께 솔더링 한다.
4. 하우징 체결해서 사용한다.
생각보다 간단할듯 했지 말입니다.
지난 토,일 밤에 2시간씩 작업해서 요렇게 완성이 되었습니다.
아... 그런데 이게 제대로 동작을 안하지 뭡니까. 전체 키의 1/4 정도만 작동을 한다는...
하늘이 노래지고 내가 주말동안 뭘했지 하는 생각도 들고...
다음날 자판기에서 매룩스님, 익휴님, 덕님께 열심히 푸념을 했습니다.
이때 덕님이 내린 결론은 저 주옥선 갈축에 있는 다이오드 때문이다.
저 주옥선 갈축 다이오드를 전부 쇼트 시키면 동작 할것이다...
다시 한번 하늘이 노래 졌습니다. 104키 인데 104개 점퍼선을 날려야 한다니...
아니면 다이오드가 없는 갈축을 구해서 박혀있는 스위치 전부 다시 디숄더링하고 다시 새 스위치로 교체...
이것 보다는 점퍼선 104번이 훨씬 간단하죠 ^^
퇴근후 다시 집에서 점퍼선을 날리기 시작했죠... 중간에 아들녀석이 깨서 마무리를 못해서 어제서야 완료를 했습니다.
요렇게...
보이시나요? 저 한땀 한땀 날린 점퍼선들이...
두구두구.... 이렇게 노가다를 했는데 안되면 어쩌지 하는 불안감이 엄습하더군요....
키보드를 연결하고 두드려 보았습니다. 키캡도 없이 저렇게 벗겨 놓은 상태로...
^__________^
모든키가 정상적으로 동작합니다. 이렇게 기쁠수가...
아마 안됐으면 저 키보드 정리하고 다시는 납땜 안할려구 했습니다.(졸업이 아니라 자퇴할수 있었는데...)
아.... 드뎌 끝이구나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그것도 잠시 허... 거... 걱.... 하우징이 안들어갑니다. ㅜㅜ
또 열심히 검색을 하니 보강판 때문에 높아진 높이 만큼 하우징을 깎아 내야 한다는 군요...
오늘 퇴근하고 집에가서 하우징 열심히 깎아야 겠습니다..
끝으로 이 지옥에서 나가지 못하게 도움을 주신 덕님, 익휴님, 매룩스님에게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하우징 잘 마무리하면 다시 인증샷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