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에 충동구매한 구형 후타바입니다. 왼쪽이 받았을 때(before), 오른쪽이 청소 후(after)입니다.
솔직히 처음 받았을 때 베란다 밖으로 던질 뻔했습니다 -_-;
어느 정도 짐작하고는 있었는데 아무리 중고에 대기업 랜탈이였다지만 솔직히 이렇게 나쁠 줄은 몰랐습니다. 반품할까 심하게 고민하다가 키보드 값에 비해 택배비만 많이 들고 해서 그냥 뽑기운이 안따랐다고 생각하면서 써보기로 했습니다.
먼지는 얼마나 많던지......한숨만.....
세척하면서 허리하고 목 아프고 손은 다 까지고....하우징 열려고 대략 30분을 낑낑댔는데 실수로 일자드라이버로 엄지를 피어싱하는등..피 봤습니다.-_-;; 정말 하우징 하나는 최악이더군요. 보강판은 군데군데 까지고 녹슨 곳도 보였네요.
키캡은 이색사출 같더군요. 아무튼 키캡, 하우징, 기판을 모두 씻고 하니 1~2시간은 금방 가더군요. 스태빌 끼는게 의외로 요령이 필요하더군요. 특히 엔터와 시프트키 같이 스테빌 있는 키캡이 붙어 있으면 안경 드라이버 없이는 힘들었을 겁니다.
키감? 글쎄요, 세진 신형도 접해보지 못한터라 비교는 못 하겠습니다만, 철컹 거리는 소리가 나면서...음....ㅎㅎ;; 그래도 키감은 그나마 괜찮은듯....어휘력 딸려서 설명 못 하겠습니다. 엔터와 스페이스바의 경우 회색축이라 키압이 더 높았습니다.
키캡과 하우징을 물사포질하면 다시 예전 뽀샤시한 베이지/화이트로 돌아갈수 있겠지만..솔직히 그럴만한 가치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이걸 어떻게 해야할지....결국은 처치 곤란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