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예술 작품 감상하세요.






이탈리아 귀족 가문의 딸로 태어난 베아트리체 첸치를 그린 '베아트리체 첸치의 초상'
입니다. <적과 흑>의 작가 스탕달은 이 그림을 보고 심장이 뛰고 다리가 풀리는 경험을
했다고 합니다. 그 뒤로 예술 작품을 보고 신체적 정신적 충격을 받게 되는 것을 '스탕달
신드롬'이라고 부릅니다.

베아트리체 첸치는 귀족 가문의 딸로 태어났지만 뛰어난 미모 때문에 집안에만 갇혀
지내게 됩니다. 그러다 14살 때 아버지에게 순결을 뺏기고 밤마다 성적 노리개가 됐습니다.
결국, 16살 때 아버지를 죽이고 맙니다.

재판을 받게 되지만 정당방위라고 주장하는 변호인단의 변호를 무시하고 처형 판결이
내려졌습니다. 저 작품이 사형장으로 끌려가기 직전에 그린 그림입니다.

원작은 귀도 레니가 그린 그림이지만 제자인 엘리자베타 시라니가 모사한 그림이 더
유명합니다. 원작보다 모사가 더 유명한 그림으로 대표되기도 합니다.

스탕달이 '베아트리체 첸치의 초상'을 보고 신체적 감정적 이상 증상을 보인 것은 그림이
주는 감동보다는 뒤에 숨겨진 이야기에 충격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언제부터인가 예쁘게 개조된 키보드를 보면 감동 대신에 묘한 신열에 시달려야 했습니다.
더는 예술 작품이라 불리는 키보드를 보고 '스탕달 신드롬'에 시달리지 않았으면 합니다.

http://www.artrenewal.org/asp/database/image.asp?id=26912




이전 댓글 3
라파엘 2008-05-04 00:43
미인단명 이라더니 못생겨도 오래 사는게 좋을 듯...^^;
넓은책상 2008-05-04 00:46
그림을 보고 캔버스에서 품어져 나오는 고운입자의 슬픔에 넋을 잃고 있었습니다. 숨겨진 이야기를 읽고 나서 본 것이라서 그럴 수도 있겠지만, 그림이 워낙 감정표현이 잘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그림 감상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특히 스토리까지 함께 올려주시니 좋네요. 즐거운 주말보내시길 빕니다. ^^
Jin™ 2008-05-04 21:50
눈이 풀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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