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유령활동 중 처음으로 정식(?) 게시물을 작성하게 되네요.
멀티 염료로 염색을 시도했습니다. 위와 같은 결과물이 나왔고요...
회사에서 사용하는 키보드라 좀 진하게 염색되도록 했습니다. 목적대로 잘 나온 것 같네요.
(집에서 사용하는 키보드는 나중에 은은한 파스텔 톤으로 시도를... ㅎ~)
굳이 실패를 꼽으라면 보라색입니다. 염료를 너무 많이 풀어서(진해서) 색이 너무 진하게 나왔습니다.
원래 목표는, 염색은 진하지만 글씨들은 보여야 한다는 것이었거든요...
(더 진하게 염색해서 무각(?)처럼 보이게 하는 것도 나름의 방법이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엔터키는... 실패가 아니라 완전 잘못된 겁니다. -ㅅ-; (시도를 하지 말았어야 했다는...)
재질 자체가 달라서 모양이 변했더라고요. 모양이 변하면서 스위치 체결 위치가 같이 변형되었습니다.
실제로는 뒤쪽 스위치 체결 부분 하나를 잘라냈지요 ㅡ.,ㅡ;;
키감은 99.9% 동일합니다. (촉감으로 염료 알갱이를 느끼지 못하는 이상...)
비록 하루지만 냄새나 손에 묻어나는 것도 없습니다.
색 변형이나 지워짐에 대해서는 멀티 염료의 화학적 성분에 대해 분석하지 않는 이상
뭐라 장담이나 추측하긴 좀 어려울 것 같습니다.
(옷 등에 염색한 예를 참조하면 대략 예측할 수는 있지 않을까 합니다만...)
이번 시도를 통해서 염색에 대한 재미를 느낄 수 있던 것 같습니다.
항상 똑같던 키보드를 변장시켰다는 점도 물론 재미있었고요...
PS : 염색에 사용한 염료 색상입니다.
cerise(빨강), windsor purple(보라), emerald(녹색), madonna blue(파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