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레이] 51대 모델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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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번째 사용자이신 종로3가 님께 이어받은 이벤트용 블루 로고 모델엠입니다.

덕분에 그간 경험이 없던 버클링 스위치를 처음으로 만져볼 수 있었네요.


수령하고 타건하자마자 느낀 첫 소감은,

'어라? 생각보단 키압이 엄청 무겁진 않은 것 같네...'

'키캡 높이에 비해 눌려지는 스트로크가 꽤 짧네?

였습니다.


물론 키압같은 경우, '그럼 한번 RTS 게임을 해보자.' 하는 마음으로

사용한 후 안되겠구나 하는 느낌을 바로 받았지만요.^^


체리 기계식 스위치와는 역시 전혀 다른, 마치 깡통을 찌그러트리는 듯한 사운드와 스프링의

구분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다만, 기계식 스위치의 깔끔한 구분감과 도각도각한 키감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장시간 메인으로

사용하기엔 부적합하겠고 잠시 다른 방식의 스위치 키감을 즐기는 용으로는 재미있게 사용해 봄직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단점이라면 저처럼 윈도우 운영체제에서 윈키 조합 단축키를 많이 사용하시는 분들에겐 기본적으로 윈키리스라는

점이 다소 아쉽겠고, 조용한 저녁 시간대에는 역시 그 소음때문에 편하게 맘놓고 사용하기에는 무리가 있겠죠.


그러나 이번 이벤트를 통해 빈티지 키보드에 대한 막연한 향수와 호기심을 달래주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저에게 모델엠은 메인으로 계속 쓸 용도는 아니나 가끔씩 꺼내서 타건해 보고 싶은 느낌을 주는 키보드였습니다.


최초 이벤트 진행자이신 '절대고독'님께 감사를 드리며, 무려 51번째인 저에게까지 차례가 돌아올 수 있도록

나눔을 공유해 오신 분들에게도 훈훈한 마음을 느낍니다.

이전 댓글 12
종로2가 2015-02-22 22:43
참으로 매력 넘치는 키감입니다. 지난 릴레이를 마치고 분명 실사용은 다소 어렵겠지?! 여유 생기면 천천히 구해볼까? 싶었는데... 그 짧은 기간에 어느덧 각종 버클링스프링 키보드만 4대 구하게 되었네요. :)
앙마당 2015-02-23 01:49
윈키리스인게 요즘쓰기엔 많이 문제더라구요... 저는 봉인중입니다..-_-
.박두영씨 2015-02-23 09:09
게임용으로 최고의 키보드일것같군요 근데 덩치가 꾀되는것같습니다.
Fanma 2015-02-23 13:33
버클링 스프링 스위치.... 정말 써보고 싶은 것 중 하나랍니다 +___+
한울림 2015-02-23 16:38
부럽네요. 지금은 ibm 스페이스 세이버2에 정착해서 살고 있는데 가끔 다른 키보드를 만질때면 기분은 좋은데 팔이 아프더군요. 텐키가 없는데 익숙해지니 있는 것을 쓰면 팔이 많이 불편해 합니다. 큰일이네요.
맛난양갱 2015-02-23 20:29
51번째라는게 설마 저 키보드 물건을 51명을 거쳤다는...그런 의미인가요..?
TimotieL 2015-02-23 20:42
윈도우 8을 쓰다보면 윈도우키가 없으면 불편한 점이 많더라고요. 이쁘긴 없는 게 이쁜데 말이지요~~ 윈키리스라도 갖고 싶은 키보드입니다. 정말 이뻐요 이뻐~~
overklokxb 2015-02-23 22:16
후 고전미 헉헉
산위에달 2015-03-01 16:03
음 저는 윈키를 거의 안쓰는데 이게 없으면 또 불편한 경우가 있군요.
아보카도 2015-03-02 00:07
빤질빤질한게.. 엄청나게 빤짝거리는 모델엠이군요!! 투캉거리는 소리가 귓가에 울리는듯!
청개구리녀석 2015-03-03 14:08
빈티지 스러운게 정말 멋집니다
오대산 2015-04-28 20:14
옛날에 많이 보던 스타일이네요.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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