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보유하고 있는 키보드는 MS Wireless Optical Desktop Pro(무선 마우스 세트), MS Natural Ergonomic 4000 (유선 USB)입니다.
4000의 경우 키압이 어마어마하고 (끔찍합니다 ㅠ.ㅠ) 키가 뻑뻑한 느낌이 많이 나서 주로 게임을 하는 집에서 사용을 하고
엘리트 이전의 구형 내츄럴보다는 못하지만 그나마 키감이 많이 안정된 옵티컬데탑을 업무용으로 사용중입니다.
근 한달을 키보드매니아와 옆동네와 키보드공방사이트를 열심히 보면서 슬슬 구매를 해볼까 하는 시점에 왔습니다.
(정직하게 말하면 지름신이 머리속에 틀어박히신 느낌입니다...만 -_-; 마눌신의 노여움은 둘째치고라도 말이지요 ^^;)
이제 선택의 기로에 놓여있기 때문에 좀 더 정확한 정보를 얻고자 질문을 올립니다.
일단 리얼포스87, 해피해킹프로2는 옆자리에 한대씩 있어서 타건해보았습니다. 좋더군요 ㅠ.ㅠ... 해피해킹쪽이 더 저에게 맞는 느낌이네요.
그런데 일단 저는 사각거리는 느낌 자체는 좋지만 구분감이 없는건 뭐랄까 심심하더군요.
예전에 아론(5~6년전으로 기억합니다.) 표준형 키보드와 우레탄코팅이 되어있는 내츄럴스타일의 키보드를 써본적이 있습니다만,
둘다 키가 너무 깊은 느낌이고 키캡이 심하게 흔들리며 우레탄의 경우 엄청나게 지저분해지고 ㅠ.ㅠ 엄청난 클릭음의 압박으로 1주일만에 사용을 포기했었습니다.
그래서 일단 넌클릭제품을 구매해볼까 생각중입니다. 현재 관심을 가지는 제품은 FILCO
여기에서 첫번째 질문입니다. "넌클릭"으로 결정한 제 선택이 맞는 것인지 알고 싶습니다.
제 타이핑 습관은 거의 바닥까지 치는 스타일입니다. 바닥을 때리는 정도는 아닙니다만, MS 멤브레인 제품만 써왔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제가 원하는 키감은 사각거리는 느낌 + 저소음 + 구분감입니다.
그리고 두번째 질문입니다.
제가 오랜시간동안 내츄럴 키보드만 고집하는 이유는 손목과 어깨의 편안함 때문입니다. 몇시간을 타이핑해도 손가락이 아플지언정 손목과 어깨는 멀쩡합니다. 너무나도 편안하죠.
일반 키보드를 사용하면 3~5분에 한번씩 손목을 털어주고 어깨를 스트레칭 해줘야 할 정도로 불편함을 느낍니다.
(절대 과장이 아닙니다. 내츄럴을 5년이상 쓰신분이 있다면 제 말씀을 이해하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과감하게 두동강 내서 재배선을 해볼까 생각중입니다.
이것이 정녕코 가능한 일인지 알고 싶습니다.
'그렇게까지 할 것이라면 그냥 내츄럴을 써라.'라는 답변만 아니라면 어떤 조언도 환영합니다. ㅠ.ㅠ
정말로 기계식 키보드의 매력은 떨치기가 힘들거든요.
길고 긴 질문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사족 : 옆동네 매물정보란에서 Confort Keyboard라는 멋진 물건을 보았습니다.
거의 제가 생각하는 완벽한 형태더군요... 호시탐탐 노리고 있습니다.
혹여 실제로 써보신 분이 있다면 키감은 어떤지 알려주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 제품정보를 바로 잡아주신 tallboy님께 감사의 말씀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