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HHKB PRO2를 영입하면서 키매냐에 방대한 아카이브에 기가 눌려 버린 신입입니다.
아무것도 모르고 그냥 사용하는 것이 어땠을까 싶을 정도로 현재 머리 뚜껑이 피쉬..피시...거리네요
처음에는 아무 생각없이 해피해킹 검색하던 것이 윤활, 구리스, 크라이톡스, 아이오에이드로 점점 가지치며 뻗어나가던 것이 지금은 제가 해피해킹을 공부하는 것인지 기름공부를 하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분명. 제대로 마음 잡고 연필 들고 하나하나 필기해가면서 표도 그리고 하면 제가 얻고자 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과거에 적어도 한 번 이상은 충실한 답변이 달렸을테고, 고수 분들도 그런식으로 지식을 차근차근 쌓아나가셨을테니까요..
하지만 정말이지... 뒷산 정도 휴식 삼아 오를 여유 밖에 없는 저에게 히말라야는 너무 어렵습니다.ㅜㅜ
그런 연유로 염치를 무릅쓰고 키매냐의 해피해킹 고수분들께 투 센트를 부탁드리고자 합니다.
1. 가장 최근 팁 글 가운데 Happy님의 Happy Hacking Keyboard Professional 55g 균등 글로부터 윤활에도 나름 순정지향파(Limmy님)와 커스텀(aka저소음도각)지향파(Happy님)가 있다는 것으로 이해를 했습니다. 지금까지 제가 함께했던 하드웨어, 소프트웨어(특히 리눅스, 안드로이드) 들을 종합해봤을 때 저는 순정지향파라고 생각합니다. 즉, 가급적이면 PFU 엔지니어들이 해피해킹을 자연스럽게 닳게 하고자 했던 그 방향으로 가고 싶습니다.
2. 해피해킹에서 윤활 관리를 해줄 수 있는 부품은 스프링, 러버돔, 실린더, 스페이스바 스테빌라이저가 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이 가운데 실린더와 러버돔 윤활이 중요하지 않을까 판단하고 있는데... 각 부품들의 윤활 필요성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고수님들 개개인의 의견이 궁금합니다. 예를 들어 "다른건 몰라도 스프링은 필수"같이 말입니다.
3. 가장 어려운 부분이 어떤 제품을 어디에 사용해야 하는가 입니다.
러버돔 크라이톡스 103?104?105?
실린더 크라이톡스 105? 아이오에이드?
스프링 ??
이런식으로 여러가지 정보글, 토론글과 댓글들을 보고 있으면 '아 이거였구나' 싶었던 것들도 '응? 아닌가?' 싶고 그러다가 다른 정보를 또 접하면 또 바뀌고 하는 식의 연속이다보니 전혀 정리를 못하겠습니다.
이게 개인의 취향을 많이 타기 때문에 딱 잘라서 이것이 정답이다라고 말할 수 없다는 것은 알겠지만서도 메이져한 선택이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여쭤보고 싶습니다.
키보도(道)가 이렇게나 깊은 내공이 필요할지는 정말 상상도 못했습니다.
정파(정전용량무접점)의 해피문만으로도 이 정도라니요.
이제 막 시작하는 초보에게 1층 지도를 선물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직 자금과 시간 그리고 아이템 사용에 필요한 경험치도 부족하기 때문에 이 정도 초보는 요정도만 해도 충분하다 싶은 가르침 감사히 받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