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우리가 통상적으로 스위치라는 부품을 구입하게 되면 그 스위치는 어떠한 방식 또는 어떠한 형태로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변형을 해서라도.....
최근에 광축이니 옵티컬 스위치라고 광고하는 제품을 유심히 보면 이거 스위치가 아닙니다. 그것도 독립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스위치가 아닌거죠.
신개념이라고 해서 과거의 스위치라는 개념을 똑같이 적용하는게 조금 우습기도하고....
예전에 어떤 커뮤니티에서는 마우스의 광센서가 레이저 센서보다 좋다고 이야기하면서 레이저 센서가 천으로 된 마우스 패드 표면을
태운다고 이야기했던게 생각이 납니다.
이처럼 이게 말이 되는걸까요? 갑자기 궁금해지는 오전이네요.
오늘날 버티면 불타는 금요일입니다. ㅎㅎ 힘내시고 맛점하세요~~~
2017.06.29 14:43:54 (*.239.109.84)
깊게 파고들어가면 이세상에 틀린 표현들은 정말 많지요....ㅎㅎ
다만 소비자들에게 쉽게 접근하고, 각인시키기위해 정확한 표현이 아니더라도 단어선택을 그렇게 하는경우가 많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소비자들에게 정확한 의미전달보다는 "우리 제품은 이런 특징이 있습니다!" 라고 광고하는 것이 목적이니까요.
택도아닌 단어들로 소비자를 기만하는게 아니고 대충 의미전달이 된다면 그걸로 된것이 아닐지요?ㅎㅎ
작성된지 6개월이 지난 글에는 새 코멘트를 달 수 없습니다.
결국은 옵토트랜지스터 앞에 비가시광선(적외선 등) LED가 있고 스위치가 눌림으로써 광원이 차단되면(혹은 차단되어 있던
광원이 스위치를 누름으로써 빛이 통과되는) 이를 감지해서 눌린것으로 판단한다는 이야기죠.
우리가 아는 "스위치" 는 간단하게 전기적으로 ON/OFF 접점이 있는것을 일컽는 말이지만...
광축스위치는 키보드 회로에 옵토TR의 전압 변화를 감지하는 회로가 있어야겠지요.
마찬가지로 무접점 키보드는 해당 키 위치의 정전압 변화를 감지하는 회로가 있는것이지요.
그래서.. 광축스위치는 우리가 말하는 "간단한" 스위치가 아니라 스위치 모양으로 위장한 전자회로겠지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