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6.jpg  

N키 롤오버 기능에 만족을 하면서 그시절 N키 롤오버 제품이 있었으면 정말 좋았을것 같았던 게임 1순위 입니다.

 

컴퓨터 학원을 8살때 부터 다니기 시작해서 8비트 컴퓨터로 컴퓨터에 처음 손을 댔었죠. 그때는 그냥 컴퓨터라는 것 보단

알파노이드라는 슈팅+격투장르가 복합되어있는 로봇 게임에 매료 되어서 88년 당시의 거금 8천원을 들여 팩을 사서 게임에

입문을 하였네요. 정작 컴은 없지만 게임팩만 가지고도 뿌듯했던 어린시절 이였던것 같습니다.

국딩 시절 부모님께서 오락실 가지 말라고 사 주신 '대우 프로엘리트' 로 집에 최초로 컴퓨터가 생겼습니다. 오락실은 계속갔지만;

3.5인치로 부팅하고 5.25인치로 게임하던 컴퓨터 였습니다. 키보드는 지금의 방향키와 윗부분이 싹 없고 일반자판과 텐키만

존재했던 모델이였습니다.

 

그때 5촌 고모님께서 컴퓨터 학원을 운영 하셔서 게임을 이것저것 많이 구했습니다. 그 중에 친구와 친척들만 오면 즐겨 했던

접대용 게임이 바로 '킹콩' 이놈입니다. 원래 이름이 램페이지 였다는건 성인이 되어서 알게 됐군요 -_-;;

 

3명이  동시에 키 입력을 하려니 매번 싸웁니다. 방향이 안틀어지고 공격이 안되고 그러면서도 중간중간 다른 친구가 손을 뗴는

시점에 자기가 할 입력을 하곤 했죠 -_-;; 요상하게도 그때는 우선적인 키입력이 있었던거 같습니다. 모음쪽 키보드를 쓰는

공룡이 조종이 제일 잘 됐었죠. -_-;; 공룡>킹콩>늑대인간 순이였던것 같습니다.

 

N키 롤오버 키보드가 있었다면 그런 문제로 서로 싸울 필요도 없고 정말 즐겁게 했을텐데 말이죠 ㅎㅎ

 

당시 CGA 모드 밖에 되지 않는 모니터로 게임을 했던 저는 (첫 스크린샷은 EGA 모드 입니다)

005.jpg 

이 화면이 더 정겨운 것 같습니다. 그 모니터에 빨간색 계열은 안나왔던것 같은데 -_-;; 지금 CGA는 이렇게 나오네요;

혹시나 저와 같이 향수를 느끼고 싶어 하시는 분들이 계실까봐 실행 파일도 준비 했습니다.

 

rampage.zip 

윈도우XP에서 실행 시켜본 결과 잘 됐습니다.. 만 그냥 실행 시킬 경우 메인보드 스피커의 쌩목소리를 들으실수 있겠네요.

 

Dosbox.zip

윈도우 에서 고전 도스게임을 실행 시킬수 있게 해 주는 프로그램 입니다. 요놈만 있으면 어지간한 도스용 게임들 다 실행 시킬수

있죠. 실행 시키면 알아서 사운드를 잡아줍니다.

001.jpg 

단 게임이 있는 폴더를 이런식으로 잡아 줘야 합니다.

 

기본적으로 Z드라이브(가상)로 시작하며 마운트를 하면 이 도스창 에서만 그 폴더가 C드라이브로 인식이 됩니다.

일단 마운트 한 후에 C드라이브로 바꿔 주시고.. ( C: 엔터 )

저는 도스 폴더 안에 rampage 폴더에 게임을 넣어놨으므로.. 도스창에서 cd rampage 입력 후 rampage를 실행하면 되겠죠.

 

용량의 문제 때문에 스샷을 몇장 못 올렸네요. 글로 설명을 할 수밖에 없어서 죄송합니다.

 

 

 

EGA모드로 할 경우 캐릭터들이 깜빡 거리는 문제가 있는데 이건 저만 그런건지 모르겠습니다.

 

다들 추억 속으로 풍덩~

profile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