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살면서 신세를 진 사람들에게 선물을 할 때가 있습니다.
근래에 신세를 진 경우가 있었습니다. 다행히(?) 키보드가 필요하시다고 하네요.
모 쇼핑몰(?) 무료 이용권 3매를 드렸죠. "가격에 상관 없이 어떤 키보드든지 가져가셔도 됩니다."
대략 하루 정도 지나서 키보드가 선정되었습니다.
놀랍게도 키보드는 K800 로지텍 무선 키보드 네요. 세명 중 키보드는 K800으로 두대.
다른 한분은 놀던 가닥이 있어 해피해킹 프로 먹색 각인으로.
선택의 변은 얇고 조용하고 무선이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펜터그래프 방식으로는 키감이 좋은 편이다.
맞습니다.
뭐 디노버 엣지나 K800과 같이 Perfect Stroke 기술이 들어간 것은 팬터그래프 치고는 쓸만한 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언가 이 아쉬운 기분은.. ^^;
우리들이 우리들만의 세계에서 놀고 있을 경우 다른 세계에서는 더 얇고 더 가볍고 더 조용하고 무선인
키보드를 원하고 있는지 모릅니다. 사실 전문가나 시장 분석가의 평도 그렇고요.
저만 하더라도 서브 키보드로 애플 무선 키보드를 쓰고 있는데 만족하면서 1년 이상 쓰고 있으니까요..
가끔씩 이러한 비 키보드 매냐인들과의 커뮤니케이션에서 시선 교정을 가끔씩 하는 것도 나쁘진 않군요.
생각보다 키보드의 세계는 깊고 오묘합니다. 아름다운 키보드를 위해~ Peace...
키보드 매니아가 세계 최고 동호회가 되는 날까지
열심히 뛰겠습니다 !
시선교정!!ㅎㅎ 제가 있는 연구실도... 모두들 제 키보드를 만져 보곤... 처음 5초간 어! 어어~ 응?? 이러고는...다시 자신들의
세계(!?)로 다들 잘 돌아가시더군요...ㅎㅎㅎ 키보드를 여러가지 만지면 만질수록... 점점 예민해 지고... 다른 키보드와의 차이점을
찾아 나서는것 같습니다.^^ 여기 계신 분들은 다 그것을 즐기는 거겠죠?ㅎㅎ^^
흠....그도 그런데 키보드가 멤브레인/기계식/ 펜타 그런게 몬지도 모르는 저희 마누라도 지금은기계식을씁니다.
왜...오빠누를때확실히눌리고 누르기편하답니다..
그런제 점점 기계식인구가 늘어나는추세아닌가요.??
요즘 부쩍늘어난거같던데..
회사 직원들이 그러지요. 뭔 키보드에 목숨 거냐고.... 이딴게 뭐라고... 그리고 잠시 써본후~~
괜찮다!! 합니다. 회사 업무용으로 쓰는 키보드는 싸구려 맴브레인이라.... 그런가? 회사 업무용 키보드는 5천원을 넘지 않습니다.
전부다.. ㅋㅋㅋ
키보드에 돈투자한다하도 미친놈 아니냐라고 이야기하는 윗 상사분이 기계식의 장점을 이야기 해보라했던적이 있었는데.
간단히 답변했습니다. 분당 300타이상 치시나요?
혹시 독수리 타법이시나요? 아님 300타 미만? 절대 300타 이상이 고속타이핑이 아니라면 그 차이를 말로 설명해도 모릅니다.
다음부터는 아무 말이 없다는...
제 경험으로는 많지는 않지만 독수리에 300타 이하인 분들도 기계식 사용하고 계십니다.
터치타이피스트가 키보드를 좀 더 즐길 수 있긴 하지만 독수리에 300타 이하도 좋은 키보드는 아는 경우가 가끔은
있더군요.
저속타자도 좋지만 확실히 고속타자에 빛을 발하는 것이 기계식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이 드네요^^
땡땡이 치고 놀때(600타)하고 열심히 일할 때(300타 이하-_-)의 경우에
보아도 느낌은 확실히 고속일 때가 더 좋더라고요~
아무래도 기계식이 타자칠 때 조금은 더 부드럽게 연결이 되어서가 아닐까 하는데..
뭐 어차피 그것도 개인 취향 차이겠죠^^
일반인들이 기계식에 쉽게 접근을 못하는 것이 아무래도 가격 때문이 아닐까
하네요.
아무래도 10만원을 넘는 금액을 들여서 키보드를 산다????
라는 개념은 쉽게 머리에 들어오지는 않겠지요~
물론 한 번 빠져들면 10만원? 그까이꺼~~~~~~~~~요렇게 변하겠지만요...;;;
맞습니다. 각자의 선호도 차이는 있는것 같습니다.
무조건 반대의 것이 좋지 않다고 말하는 것보다 그것만의 장점을 인정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키보드를 사용하는 10명중 1명만 기계식을 사랑하네요.
하지만 회사에서 키보드를 두드릴때 그 뿌듯함은 이루 말할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