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고 답하고
이베이에 덜어서 파는 사람이 있어서 한번 시도해보려고 합니다.
가장 점성이 낮은 Krytox GPL 100을 덜어서 파는 것 같은데
설명을 보니 이틀이면 말라 없어진다고 하네요. (나무로 만든 자동차 경주용으로 쓰이나 봅니다.)
이전에 OTD에서 공구를 한 것을 보니 GPL 106이던데요, 스팩을 찾아보니 100과 106은 점도 차이가 꽤나 많이 나더군요.
온도에 따라서 100배에서 40배정도..
해피해킹 슬라이더를 윤활해볼 생각입니다. 혹시나 경험이 있으신 분은 경험담을 조금 나눠주세요. ^^
아마 GPL 100은 사용해보신 분이 없을 것 같고 106을 사용해보신 분은 어땠는지 윤활 효과는 얼마나 가는지
알려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해피해킹이 더이상 부드럽다고 느끼지 못하면서 부터 구입한 윤활제가 10가지 정도는 되는 것 같네요. ㅎㅎ
지금은 싸구려 리튬 그리스를 붓으로 바르고 있는데 아직까지는 만족스럽습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괜찮은 솔루션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이전에 실리콘 오일을 사용했었는데 실리콘 오일은 살짝 끈적거리는 느낌이
별로 였거든요. 실리콘 오일도 처음에는 상당히 만족스럽다가 나중에는 별로 였습니다. (제가 너무 많이 발라버린 실수를 하기는 했지만..)
실리콘 오일이 금속 + 플라스틱은 탁월했는데 플라스틱 + 플라스틱은 조금 별로인것 같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경험담 살짝 나눠주세요. 감사합니다.
추가합니다:
크라이톡스가 도착했습니다. ^^
크라이톡스가 궁금하신 분을 위해서 수령기 링크 첨부합니다.
http://www.kbdmania.net/xe/3663271 - 크라이톡스 정말 미끌미끌합니다.. ㅎㅎ
미리 미리 윤활을 해서 슬라이더 마모를 줄이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해피해킹은 출시때 슬라이더가 윤활되어서 나온다고 하던데요. 무엇이 발라져있는지 알수있다면 좋으련만 모르는 상태에서 이것 저것 발라보다보니 시행착오가 있네요. 이게 처음에는 잘 되는 것 같다가도 나중에 문제가 생기니 알맞은 것을 찾았다고 생각했지만 아닌 경우가 있습니다. 지금까지 내린 결론은 실리콘 오일은 장기간 사용하기에는 적합하지 않다는 점이네요.
제가 오늘 윤활에 조금 신경써본 결과 윤활을 잘 하면 슬라이더에 마찰이 많았던 경우 최대 키압 10g은 줄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마찰이 상당하더군요)
저는 이것 저것 많이 해봤지만, 긱핵의 일본 유저는 아이오에이드가 가장 좋다고 했습니다.. 수많은 일본인들의 검정을 거친 것이니 아이오 에이드 혹은 RO-59를 구하셔서 지금부터 윤활을 조금씩 해주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윤활제에 돈을 조금 들이기는 했습니다. 배송비는 미국에 현지에 있어서 아주 많이 들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국내 택배정도는 들었죠..
제거는 10년도 꺼라서 ...Limmy님 글 보고 앞으로를 대비해야 겠네요...근데 윤활제+배송비 값이 꽤 들어가셨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