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고 답하고
키보드 관심 갖고 납땜을 처음한 완전 초보가
중국산 936 보니 좋더라고요.
핸들도 바꾸고 국내용으로 플러그도 바꿔주니 좋네요.
근데 5천원 짜리 인두기도 잘 쓰고 있었는데
온도 조절이 왜 필요할까하는 생각이 드네요.
스위치나 다이오드 납땜시에는 온도 조절 안 해도 되죠?
그리고 스위치, 다이오드 땜 하려면 몇도에 맞추는 거예요?
동박이 두꺼울수록 빨리열을올려서 땜하고 말아야 되는 센스가 있어야 됩니다.. 2온스기판 땜해봤씁니다
근데 키보드기판은 일반인두기로해도 되지 싶은데요 납이 무연납이 아니라 일반납이라면요 ㅋ
정확한 온도 세팅은 인두팁 온도계로 한 번 찍어서 캘리브레이션을 해봐야 알 수 있습니다.
실제 인두팁 온도 기준 유연납은 300도 정도에서 많이 하고, 무연납은 350도 정도가 표준입니다.
(무연납 350에 맞춰서 작업하려면 인두기가 좋아야하긴 합니다.)
온도조절형 인두기의 장점은, 설정된 온도 이상으로는 온도가 치솟지 않기 때문에 솔더 와이어(줄납)에 포함된 플럭스만으로 대부분의 납땜 작업이 가능합니다. 온도조절이 안되는 모델은 켜놓고 가만히 두면 인두팁 온도 400도 이상으로 올라가는데, 팁 수명도 수명이지만 이렇게 올라간줄 모르고 작은 부품에 대고 멍때리면 열에 민감한 부품은 사망할 수도 있습니다.
300도로 맞춰서 작업하면 웬간해서는 소자 안죽어요...
또한 온도조절형 인두기라도 출력은 충요한 성능 지표입니다.
50W짜리 온도조절형 인두기와 75W 그리고 140W를 써보면 작업성이 달라요 -0-;
출력이 높을수록 상대적으로 낮은 온도에서 작업이 가능합니다.
(유연납이야 300도 작업이 아무것도 아니지만, 무연납은 350에서 작업이 아주 쾌적하다면 감사해야합니다. ㅎㅎ)
팁온도 300도와 350도 400도는 팁의 수명이 많이 차이납니다....
온도조절형 인두기가 또 필요한 이유는... 팁 모양에 따라 실제 팁온도가 다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350도로 세팅했을 때 표준형 B팁에서 350도로 정확하게 나오더라도, I팁(가늘고 긴 것)은 그보다 낮게 나옵니다.
그래서 팁 종류별로 온도 설정을 조금씩 다르게 해주는 것이지요...
저도 BCF1팁 사용할 때와 BCF2팁 사용할 때 온도 세팅을 다르게 합니다.
(물론.... 인두기 출력이 140~150와트 정도 되는 헤비급이면... 그딴거 무시해도 됩니다. ㅡ,.ㅡ;)
기판 중에.. 고온에서 녹는게 있습니다. 그럴 경우엔 출력을 낮춰야 되구요..
땜납 중에 고온에서 녹는게 있습니다. 그럴 경우엔 출력을 높여야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