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1월에 만든 프로토 타입입니다. 당시 3개를 제작했는데 지금봐도 투박한 면이 있습니다.
두 개는 친한 동생들 주고 한 개를 가지고 있었는데 얼마전 가죽 리폼을 할려다 수술이 실패하는
바람에 처참히 휴지통으로...ㅠㅠ


2008년 1월, 몇 몇 분들이 프로토를 보시고 좋다고 하셔서 나름 대량생산(?) 해 본 두 번째 시리즈 입니다.
어두운 참나무로 깎았는데 가죽작업 맡긴 가스나가 잠수타는 바람에 100점 가까이 손해를 봤습니다.
선불을 받고 진행했던 터라 제가 모두 환불해드렸는데 유독 두 분이 괜찮다고 하셔서 난감했던
기억이 납니다. 두 분이 환불을 안받으셔서 후일 흑단으로 다시 깎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제가 고도의 심리전에 말린게 아닌가 하는 느낌도 듭니다.ㅋㅋ




위 의 두 시리즈는 작년 10월에 제작한 겁니다.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최고의 사양으로 한다고 했는데 개인적으로 조금 아쉬운 면도 있습니다.






위의 세 가지 모델은 며칠전에 완성된 겁니다. 베이지색은 가죽그대로의 색이라 다른것보다 더 신경써서 관리를 해줘야 합니다.


아랫면에는 미끌림 방지를 위한 두께 1mm EVA폼을 톰슨목형으로 절단해서 붙였는데 사용하시는 분에 따라 미끌림 방지 성능이 약간 아쉽다는 분도 계신데 이것보다 더 종합적으로 어울리는 재질을 찾지 못해서...ㅡ ㅡ;;


불가죽 가공된 라임색 가죽입니다. 표면이 매끈한 질감이 아니라서 느낌이 특이합니다.




가죽과 나무의 싱크로율이 거의 100%에 육박하는 군요.ㅎㄷㄷ



이상 허접한 손목받침대 제작기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