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도 근무중에 집으로  택배가 무려 세개나 왔떠라구요.


줄이오님 vortex 크림치즈, 아스트로님 검빨검아크릴하우징, 그리고 trader님의 키패드.


맞벌이라 집에 아무도 없기에, 택배기사들한테 소화전에 넣달라고 부탁하고선.


퇴근후. 와이프 모르게 하나씩 하나씩 집으로 들여보냅니다.


일단 현관문 들어설때 소화전에서 하나씩 꺼내서, 신발장에  넣어두기.


신발장부터 내 방까지 와이프의 감시에서 벗어나는 시점을 포착하여


내방으로 하나씩 들이기.


그리고 와이프먼저 재우고. 깊은밤에 하나씩하나씩 포장뜯기.



주문할때 마음 : 포장꼼꼼히 잘해서 배송중에 탈나지 않기를....

포장뜯을때 마음 : 우왕~ 먼놈의 포장을 이리 단단히 해서...뜯기 힘들게 했노! 와이프잠깨갰다.




솔직히 살때는 참 간편합니다. 1.줄을서고 2.입금하고. 3.택배기사랑 통화하고 4. 받고 포장뜯기.

별로 힘든것 없습니다.


그치만 파는건 그것에 서너배이상 노력이 들어갑니다.


1.사진찍어 게시판에 올리기. 2.구매희망자와 쪽지교류 3. 입금받기. 4.포장하기(이게 압권) 5. 시간맞춰 우체국방문하기(이것도

짬을 만들기가 쉽지는 않음...)


이게 귀찮아서 팔고싶은 물건이 쫌 있는데도 엄두도 못내고 있어요. 설날지나면 다시방출을 시도해야죠.


(그라파이트도 방출목록에 올렸으니. 제***님이 그때까지 못구하시면  제꺼 가져가셔요... 저의 물건을 거금을들여 구매해주신분이라


우선권드렸습니다..다른분들껜 죄송..)


정말이지, 요샌 되파는게 힘들어서 구매를 좀 자제하려고 하는 중입니다.




마지막으로 요새 보아하니 영리문제 비영리문제등으로 한국키보드계가 좀 술렁이는것 같은데...


저도 양심고백을 하자면. 되팔이해서 이윤을남긴적이 딱! 한번 있었습니다.


강퇴를 각오하고 밝히자면.


리얼포스 알루하우징과 거기에 꼽을 키캡을 미리 구해놓고선. 리얼포스 87키보드를 구하는와중에...


저는 키보드키캡이랑 하우징은 필요없으므로..최대한 저가로 구입하려고했었죠.


근데 당시엔 리얼포스87키보드가 장터에서 거의 보기 힘들었어요. (옆동+중고나라 포함)


그나마 있는것도 신품급으로 20점대 중반이었죠.


할수없이 신입회원만의  왕성한 호기심과 열정을 못이겨.. 25점에 파신다는분이 계셔서 덥썩 쪽지드리고 구매의사를 밝혔더니.


옐로우풀키캡도 사시면 5점에 넘기겠다고 하시길래. 그렇게 거래하기로 했습니다.


물건을 받고 리얼옐로우키캡을 활용하고자 리얼포스먹각에다 꼽았더니, 영 폼이 안나더군요.


리얼 알루하우징 키보드에도 꼽아도 구색이 안맞고...


그래서 방출을 결정하고선. 얼마후 장터에 올렸던 것입니다.


가격은 7점 T.T 헉 2점이나 남겼네요. T.T


그당시에는그냥 리얼을 23점주고 산거라고 치자..라고 자기변명도 하고..


또는. 리얼옐로우키캡 풀셋트가 5점이면 너무 싸다..란 생각도 들었지만...


결국엔 에...이윤을 남겼습니다 T.T


그래도..그전후로 한번도 .산가격에 플러스해서 판적은 없으니


이정도는 이해해주시리라 믿으며...



어쨋건 하고싶은 말은...


저 개인적으로는 키보드를 좋아하는분사람들이 더욱 늘길 바라고..(시장확대??)


그런 차원에서 영리도 환영이고 비영리도 응원하고. 서로간의 오해나 분쟁만 발생시키지 않는다면.


키보드바닥이 더 넓어지는 쪽이라면 무엇이든 응원합니다. 그래야 저도 좀 더 편하게 좋은걸 써볼수있으니....


아침부터 쓸데없이 주절주절... T.T






[기판]

 #A87  #A87 #MX-MINI  #38GT 

[스위치]

 적축1셋. 백축1셋(예정). 적축1셋(예정)

[키캡]

#소와레  #키팝넷커피셋  #WYSE DSA   #BSP승화  #대승체리폰트그레이_한글빨강각인 #긱핵저렴이색

#KBDLab 공구저렴이색. #Vortex 그린,연두 소분오류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