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올초 정모때 kmac2를 조립하면서 레오폴드에서 구입한 신형 흑축 스위치를 크라이톡스103으로
윤활했던적이 있어요(62변흑). 윤활은했지만 이게 윤활한거라 생각되지 않게 서걱거림이 좀 심했거든요.
한 두세달정도까지는 나아짐없이 서걱거리다 날이 따뜻해지기 시작하고 더운여름이 지나니
확연히 체감이 될정도로 서걱거림이 줄고 부드러워졌습니다.
현재는 아주아주 만족스러운 키감으로 바뀌었구요..
사용하다보니 자연윤활도 되고 스위치에 길도 들어 그려려니 하고 사용하고 있었네요.
얼마전 다시 미니키보드를 조립하면서 kmac2조립하고 남은 윤활된 스위치 20여개를 꺼내
재윤활해서 활용해보려고 확인차 눌러봤더니 키감이 현재 사용하고 있는 kmac2 스위치와 같은 키감으로
바뀌었더라구요.. @-@
그냥 지퍼락에 넣어서 방치해놓았던건데 말이죠.. 그래서 키패드에 넣어 활용했네요..
근데 갑자기 궁금한건
신형흑축 윤활후(미사용) 지퍼락에 뒹굴뒹굴 성의없이 보관했는데
조립후 사용했던 스위치와 동일하게 서걱거림이 없이 부드러워졌다면
동일한 키감 이유가 몰까요?
사용하다 어느정도 마모가되고 자연윤활된 차이라면 미사용한거랑 사용한거랑 차이가 나야할텐데..
숙성의차이? ㅎ
올여름 무척더웠을때 갑자기 키보드 키감이 무척 부드러워진걸 느낀적이있는지라
혹시나해서 지금 새로조립한 키보드를 따뜻한 아랫목에 수건에 둘둘말이 숙성실험을 하고있어요~
2013.11.04 15:19:38 (*.18.67.36)
이거 좀 애매합니다. 전 오히려 반대의 경험이 있어서요.
잘 쓰던 키보드를 다른 키보드를 쓰느라 몇달 묵혀 두었다가 꺼내보니
서걱임이 엄청 생겼습니다.... 왜 그런지는 모르겠어요.
2013.11.04 15:35:34 (*.148.4.195)
의외로 크라이톡스가 응집력이 좋습니다. 매끈한 면에 발라놓고 좀 기다리면 방울지죠. 도포하고 결합하지 않으면 마찰면에서 벗어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의외로 크라이톡스가 증발 및 맺힘현상이 있더라구요. (바르지 않은 곳에 크톡이 맺힘)
또 서걱임은 생각하지 못한 곳에 윤활하면서 없어지는 경우도 있더군요.
제 추측은 원래 윤활액이 닿지 않았던 부분에 윤활액이 퍼져서 서걱임이 줄어든 것이 아닐까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어쩌면 서걱임 그대로인데 그냥 익숙해지신 것일 수도 있어요. ^^;;
2013.11.04 15:49:56 (*.168.169.50)
축하드립니다! 결과가 좋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미소님의 구체적인 스위치 자체의 변화와 노하우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아! 배우러 갈게요 ~ 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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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 그 정도로 자연윤활 됐다면 마모가 엄청 빨리 되겠죠.. 제 생각에는 온도 때문에 금속판이 작아진게 아닐까 싶어요..
그것 이외에.. 본인의 손가락이 변해서 그럴 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