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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LA SI-890S RainboLED 기계식 키보드 (블랙, 청축) : 다나와 링크

 

 

 

불과 1, 2년 전만 하더라도 지금처럼 기계식 키보드의 종류가 다양하질 못했는데요...

이제는 기계식 키보드의 스위치의 종류와 제조업체에서부터 기능성의 다양화까지

정말 많은 것들이 세분화되고 추가되어서 소비자의 선택을 기다리는 시대인 것 같습니다.


체리 스위치의 특허가 만료되면서 정말 다양하고 이색적인 유사 축의 스위치들이

자신만의 개성으로 무장하고 출시되면서 기계식 키보드의 가격대도 점차적으로 낮아지기 시작해서

지금은 예전의 1/3값도 안 하는 가격에 구매가 가능한 제품이 있는가 하면,

반대로 훨씬 비싼 가격대의 프리미엄 가격에 기능성으로 무장한 기계식 키보드들도 있습니다.


그중에서 오늘 이야기할 기계식 키보드는 AULA라는 곳에서 새롭게 선보인 

"AULA SI-890S Rainbow LED 기계식 키보드"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오테뮤 청축 스위치의 탑재로 가격적인 부담감이 대폭 줄이고, 레인보우 LED 기능에

다른 제품들에서 찾아보지 못했던 독특한 LED 효과 들과 LED 자동 변환 기능, 그리고 절전 기능까지

톡톡 튀는 개성에 실용성을 높이기 위해서 방진과 생활 방수 기능을 추가해서

왠지 더 튼튼할 것만 같은 그런 제품이라고 할 수 있지요.


그럼, 지금부터 "AULA SI-890S Rainbow LED 기계식 키보드"를 사용하면서 경험했던

저의 에피소드와 더불어서 이야기를 시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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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국내에 출시된 스위치는 청축 스위치만 출시가 되었으며,

색상은 블랙과 화이트 색상의 두 종류 모두 나와 있는 상태이며,

LED 기능의 경우 RGB 제품과 Rainbow 제품이 모두 출시가 되어 있습니다.

위의 이미지에서 확인 가능하듯이 제가 수령한 제품은 Rainbow LED 제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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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품 상자의 겉면에는 영문으로 제품에 대한 소개가 겉들여져 있으며,

제품 상장의 표지로 등장한 키보드는 RGB 모델입니다.

그리고, 제품의 개봉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봉인씰이 부착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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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품 상자를 개봉하면서 만나게 되는 커다란 거미 문양이 상당히 인상적이더군요.

제품 상자 내부에는 키보드를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한 충전재가 키보드의 양쪽에 두툼하게 

감싸고 있으며, 제공되는 구성품으로는 키보드 본체, 키캡리무버, 사용자 설명서, 품질보증 카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제품 상자 하나로 RGB, Rainbow 제품을 모두 활용하는 것과 동일하게 제품의 간단한 사용설명서 

역시도 RGB 모델과 Rainbow 모델의 제품 모두에 대한 설명을 담고 있습니다.

제품의 단가를 줄이고 소비자가에 합리적인 가격대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하기 위해서는

이런 사소함에서도 비용 절감은 필요한 부분이지요.

 

 

 

   무게 측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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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품이 포장된 상태에서의 무게는 1521g으로 측정이 되었으며,

"AULA SI-890S Rainbow LED 기계식 키보드"에 케이블 무게를 모두 측정하면 1210g,

케이블을 제외한 무게는 1162g 정도로 측정이 됩니다.




   Unboxing                           

 

▲ 위의 영상을 통해서 "AULA SI-890S Rainbow LED 기계식 키보드"의 개봉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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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금은 독특한 외형의 인디케이터 구조물이지요.

인디케이터의 LED가 꺼져 있는 상태에서는 왜 이렇게 디자인 되었나 싶기도 한데요.

막상 인디케이터에 LED가 들어오게 되면 직관적인 모습에 흡족스럽더군요.

제공되는 인디케이터의 수는 4가지이며,

좌측부터... ( Number Lock / Caps Lock / Scroll Lock / Window Lock)의 

사용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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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닥면에는 4군데 모서리 부근에 미끄럼 방지 패드가  부착이 되어 있으며,

높이 조절 받침대는 1단계 스텝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생활 방수 기능을 위해서 군데군데 배수홀이 보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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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이즈 필터의 장착이 되어 있는 1.5m의 패브릭 케이블은 딱딱한 느낌이 들지는 않아서 사용에 

불편함이 없고 아우라의 거미 로고가 프린팅된 밸크로 타이가 기본 제공되며, 

USB 단자는 금도금 처리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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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랙 색상과 묵직한 느낌의 외형이 앞서 측정한 무게감을 뒷받침해주는 듯한 분위기를 전반적으로 풍깁니다.

지금, 이 글을 작성하는 시간을 기준으로 5만원 초반대에 포진하고 있는 제품의 가격대를 생각할 때,

과연 이만한 마감과 퀄리티의 제품이 이 가격대에 존재한다는 것 자체가 무척 인상적인 부분이었습니다.


이 제품의 특징 중에 하나인 방진 기능을 위해서 특수 코팅 처리된 외형과 키캡의 고급스러운 질감과

개성 있는 LED 효과 등을 생각할 때 가격대가 정말 착하다고 할 수 있겠죠.




   외형 살펴보기                           

 

▲ 위의 영상을 통해서 "AULA SI-890S Rainbow LED 기계식 키보드"의 외형을 

자세히 살펴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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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LA SI-890S Rainbow LED 기계식 키보드" 제품의 LED 효과 중에서 

[Fn + Pause = 좌/우 중앙으로 물결] 효과의 모습입니다.

LED에 있어서 사람들이 신경을 쓰게 되는 부분 중에 하나가 LED의 광량과 색 표현의 진하기에 대한 

정도일 것 입니다.


"AULA SI-890S Rainbow LED 기계식 키보드"의 경우 생활 방수 기능을 위해서

상판과 기판 사이에 실리콘 재질로 보호되고 있기 때문인지 Dip 타입의 LED 방식이 아닌

SMD 타입의 LED 방식을 적용한 것으로 보이는데도 불구하고 그 광량 자체도 나쁘지 않고

표현되는 색상의 진하기(농도)는 상당히 진하다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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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디케이터의 경우 확인을 위한 기호와 함께 그 상단에도 블루 LED가 함께 표현되도록 

디자인되어 있으며, 키캡의 폰트와 그 주변으로 표현되는 LED 색상의 농도가 상당히 인상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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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두운 곳에서 빛을 발하게 되는 "AULA SI-890S Rainbow LED 기계식 키보드"의 

개성 강한 LED 효과들은 충분히 이 제품만의 매력으로 각인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LED 효과                           

 

▲ "AULA SI-890S Rainbow LED 기계식 키보드" 제품의 경우 다양한 방식으로 

LED의 효과를 표현하게 됩니다.


LED 자동 변환, LED 커스터마이징, LED 효과의 직접 선택...까지 말입니다.

위의 영상에서는 LED 효과에 대한 직접 선택에 대한 안내와 적용 모습을 나타내고 있으니 

직접 확인하시면 도움 되실 것 같으며, 영상 속에서 소개된 단축키는 아래와 같습니다.


Fn + Print Screen = 숨쉬기

Fn + Scroll Lock  = 물결

Fn + Pause = 좌/우 중앙으로 물결

Fn + Insert = 타이핑 꺼짐 반응

Fn + Home = 전체 LED on

Fn + Page Up = 좌우 교차 물결

Fn + Delete = 지그재그

Fn + End = LED off

Fn + Page Down = 타이핑키 좌우 물결


Fn + (-/+) = 속도 감소/증가

Fn + 방향키(좌/우) = LED 효과 반전


이외의 LED 효과에 대한 단축키와 시연 모습을 담은 영상은 [7. 기능 및 특징] 파트에서 

다루고 있으니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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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캡의 경우에는 ABS 재질에 방진을 위해서 부드러운 질감으로 처리되어 있어서 

타건 중의 감촉이 만족스러우며,

이중 사출 키캡임에도 불구하고 일반적인 ABS의 얇은 두께감을 보여줍니다.


스테빌라이저의 경우에는 "AULA SI-890S Rainbow LED 기계식 키보드"의 독자적인 스테빌라이저를 

채택하고 있어서 모디계열에 대한 키캡놀이가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남습니다.

일부 긴 모디계열에는 철심이 장착되어 있으며 철심이 있어도 키캡의 탈부착은 무척 용이합니다.


기판과 상판 사이에는 생활 방수 처리를 위한 실리콘 재질로 감싸여져 있으며,

이로 인해서 키캡을 재장착 할 때는 십자축이 실리콘 재질을 함께 씹어서 키감이 이질감이 생기거나

실리콘 재질이 찢어지지 않도록 약간은 신경을 써주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스페이스바의 경우에는 다른 키캡들에 비해서 키압이 조금 더 높은 편이며,

이는 위의 사진에서 보이다시피 긴 스페이스바에 균일한 압력을 제공하기 위한 의도일 것입니다만,

상대적으로 높은 느낌이 들게 만드는 것은 어쩔 수가 없으나,

쉽게 탈부착이 가능한 부분이기에 스페이스바의 키압이 부담스러우신 분들이시라면

스프링은 제거하고 사용하시는 것도 방법이 될 것 같습니다.




   키캡/스위치/스테빌 살펴보기                          

 

▲ 위의 영상을 통해서, 키캡의 탈부착에 대한 모습과 스위치, 실리콘, 스테빌라이저 등을

살펴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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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LA SI-890S Rainbow LED 기계식 키보드"를 처음 PC에 연결하면 인상적이었던 것이

LED 색상이 상당히 진하게 느껴져서 표현력이 만족스럽다는 점이었습니다.

Dip LED가 아니라 SMD LED가 적용된 것 같은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색상의 표현력이 좋다는 것은

실리콘 재질의 채택과 연관이 있는 것인지 아니면 고급의 SMD LED를 사용한 것인지는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AULA SI-890S Rainbow LED 기계식 키보드"의 경우에 한글까지도 이중사출 지원이 되고 있으며

키캡의 상단에 영문과 함께 배치되어 있기 때문에 LED로 표현되는 한글에 대한 가독성의 표현력도

무척 좋은 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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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한 동시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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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LA SI-890S Rainbow LED 기계식 키보드" 역시도 무한 동시 입력이 제공됩니다.

최근의 기계식 키보드에서 무한 동시 입력이 안되는 키보드가 오히려 드물겠지요.


 


   높이 조절 받침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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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높이 조절 받침대는 1단계 스텝퍼가 제공이 됩니다.

아쉽게도 스텝퍼의 바닥면에는 미끄럼 방지 패드가 없습니다.




   스텝스컬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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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LA SI-890S Rainbow LED 기계식 키보드" 역시 편안한 타건을 위해서 

키캡의 높이와 각도에 차이를 둔 스텝스컬처2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LED 효과 단축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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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 + Print Screen = 숨쉬기

Fn + Scroll Lock  = 물결

Fn + Pause = 좌/우 중앙으로 물결

Fn + Insert = 타이핑 꺼짐 반응

Fn + Home = 전체 LED on

Fn + Page Up = 좌우 교차 물결

Fn + Delete = 지그재그

Fn + End = LED off

Fn + Page Down = 타이핑키 좌우 물결


이미, [5. 외형 - LED on]에서 해당 내용에 대한 동영상으로 소개를 드렸었으니,

안보신 분들이시라면 "ctrl + F" 를 하셔서 "시연"이라고 검색하시면 이글 상단 쪽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LED 속도 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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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 + (-/+) = 속도 감소/증가


일부 LED 효과에서는 적용되지 않고, 일부 LED 효과에서는 감소/증가 폭이 애매한 부부도 있지만,

일단 LED의 속도 조절은 가능합니다.




   LED 자동 변환                         

 

Fn + F8 = LED 효과 자동 변환


"AULA SI-890S Rainbow LED 기계식 키보드"의 재밌는 점은

해당 키보드에서 제공하는 LED 효과들이 일정 간격을 두고 차례로 자동 변환되는 단축키를 

제공한다는 점입니다.




   LED 커스터마이징                          

 

Fn + F9 = LED 커스터마이징 1

Fn + F10 = LED 커스터마이징 2

Fn + F11 = LED 커스터마이징3 


"AULA SI-890S Rainbow LED 기계식 키보드" 제품의 경우 LED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 3개의 레이어를 제공하며,

LED 커스터마이징 방법은 아래와 같으며 사용법과 내용에 대한 결과는 위의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예제>>  F9 레이어에 LED 커스터마이징 하기


1. Fn + F9 : 레이어 선택

2. Fn + F9 : 녹화 시작

3. LED 지정하기

4. Fn + F9 : 녹화 종료 및 저장




   멀티미디어 기능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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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 + F1 = 이전곡

Fn + F2 = 재생/정지

Fn + F3 = 다음곡

Fn + F4 = 정지

Fn + F5 = 음소거

Fn + F6 = 볼륨 감소

Fn + F7 = 볼륨 증가


 


   공장 초기화                          

 

Fn + Esc = 공장 초기화


일부 설정들을 지우기 귀찮거나 사용 중에 오류가 생길 때 사용할 수 있는

공장 초기화 단축키가 제공됩니다.
 



   윈도우 잠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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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 + window = 윈도우 잠금


최근의 대다수의 기계식 키보들이나 게이밍 키보드들이 제공하는 윈도우 잠금 기능이지요.

"AULA SI-890S Rainbow LED 기계식 키보드" 역시나 동일한 기능을 제공합니다.




   LED 효과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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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 + 방향키(좌/우) = LED 효과 반전

일부 LED 효과 중에 방향성을 가지고 있는 LED 효과의 경의 위의 단축키를 이용해서

방향 전환이나 효과의 반전이 가능해서 재밌는 연출이 가능합니다.




   LED 밝기 조절                           

 

Fn + 방향키(위/아래) = 밝기 조절 (10단계 : LED off 포함)


"AULA SI-890S Rainbow LED 기계식 키보드"의 경우에 LED off를 포함해서

10단계의 밝기 조절이 가능합니다.





   생활 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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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요일날 저녁에 있었던 상황이 위의 이미지와 같은 참담한 모습입니다.

더운 날씨와 잠이 쏟아지던 중이기에 잘도 깨고 갈증과 약간의 배고픔도 풀기 위해서

과일 스무디를 만들어서 용량이 큰 컵에 담아서 마시고 있었습니다만,

잠 오는 것은 장사도 이기지 못한다고... 꾸벅꾸벅 졸면서 제품의 사용기 작성과 관련해서 

준비한 사진과 영상들을 편집하고 저장한 내용은 다음에 업로드를 위해서, 

담긴 폴더의 이름을 변경한다는 것이 클릭 미스로 삭제를 해버려서...

(저는 휴지통 기능을 사용하지 않고, Del키 누르는 순간 shitt+del키로 인식하게 설정해두었거든요...)

일이 벌어지고 난 다음에 너무나도 놀라서 펄쩍 테이블을 집으며 일어서다가 옆에 놓인 스무디를 

쏟아버린 상황입니다.

정말, 잠이 확 달아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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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게 만약에, 일반적인 기계식 키보드였다면 절망적인 모습이지요...

(네, 삭제된 작업 결과물은 살리지 못했습니다...ㅜ.ㅜ 

촬영부터 시작해서 전부 재작업하느라 정말 힘들더군요...)

하지만, 이건 정말 조작된 상황이 아닌가 의심할만한 내용입니다...

정말 오랜 기간을 키보드에 음료를 쏟아본 적이 없는 저에게 방수(생활방수)기능이 적용된 키보드를

처음 사용하던 중에 이런 일이 생겼으니 말입니다.

책상과 키보드뿐만 아니라 새로 입은 위/아래 옷과 의자까지 전부 스무디로 범벅이 돼버린 건 

제외하고 말입니다...

혹시나, 제가 방수 기능 테스트를 안 하고 넘어가려고 한 것 벌받은 건 아닐 겁니다...

아무리 방수 기능이 제공되더라도, 기계식 키보드임은 변함이 없기에 정말 쉽게 할 수 있는 행동은 

아니라고 생각했거든요...

네, 그런데 그 일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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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일 스무디로 엉망진창인 된 방안의 어질러진 모습은 너무 보기가 흉해서 검열 삭제하고,

일단, 위자와 책상과 방바닥부터 대충 정리한 후에 키보드를 들고 싱크대로 가서

위의 움직이는 이미지처럼 열심히 스무디를 세척했습니다.


다행인 점은, 우측의 인디케이터 쪽으로는 스무디가 튀지 않았고,

정신이 없던 중에 숫자 키패드 아래쪽에 약간 스무디가 추가로 묻어서 그 부분까지 세척을 하고,

물기를 어느 정도 뺀 이후에 물기 제거를 위해서 방치해두었습니다.


근데, 이때 제가 한 실수가 사용기 업로드가 급한 마음에...

무더운 여름이니 물기가 금방 제거될 줄 알고, 다음날 용기 있게 컴퓨터와 연결했었다는 점이 

실수입니다.

여름이라 하더라도 내부에 스며든 물기가 20시간도 안돼서 완전히 제거된다는 보장은 절대 없더군요.

책상 위에서 처음에 연결 시에 인식을 하는가 싶더니 재부팅 이후에 이내 인식이 안되더군요.

컴퓨터 전원을 내리고, 키보드를 살피는데 책상 바닥면에 물이 약간 고여있습니다...

아... 물기가 완전히 제거되지 않았었구나... 그때 후회했지요.

그리고, 약간 검색해보니, 인디케이터 쪽은 방수처리가 되어 있지 않으니 물기가 닿지 않게 해야 

한다는데, 저는 그냥 바닥에 평평하게 놓아둔 상태였으니 말입니다.

그래서 이후 다시 3일간 키보드의 인디케이터 쪽의 위로 오도록 세워둔 상태로 

물기가 제거되도록 방치를 해두게 됩니다.


솔직히, 이대로 사망하면 어쩌나 싶은 마음이 들어서 속상하기도 했는데...

다행스럽게도 금요일 오후에 노트북에 연결해서 테스트해보니 정상 작동이 됩니다!

이제는 내부 물기가 완벽하게 말랐나 보더군요...


부랴부랴 재작업에 들어가서 지금 이 시간에 겨우 사용기의 작성 완료가 눈앞에 보입니다.

금, 토, 지금 일요일까지 쉬지 않고 작업에 매달렸더니... 다시 또 비몽사몽입니다...


괜히, 방수 기능이 있다고 방수 테스트를 해보시고 싶은 분들이 계시면 일단은 말리고 싶습니다.

그래도 진행하고자 하시면 인디케이터 부분에 물기가 닿지 않도록 하시고,

물기 제거를 위해서 인디케이터가 상단으로 향하도록 키보드를 세워둔 상태로 

최소 3일간은 말릴 것을 권해드리고 싶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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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나마, 저에게 다행인 점은...

"AULA SI-890S Rainbow LED 기계식 키보드" 제품이 실리콘 재질로 보호되어 생활 방수 정도는 

가능한 제품이었다는 것이 위로가 되고 고마운 마음입니다.

지금 이 글도 다시 부활한 "AULA SI-890S Rainbow LED 기계식 키보드"로 타건하고 있으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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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행권 접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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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마켓에서 전력 측정기를 구매하고 국민은행을 통해서 결제를 시도해보았으며,

아무런 문제없이 결제를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G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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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한 동시 입력을 지원하는 제품인 만큼 어떤 게임을 즐기더라도 입력에 대한 인식에 

불편함은 없습니다.

기존에 사용 중이던 오테뮤 청축 키보드에 비한다면 상대적으로 약간은 더 조용한 편이고,

대신에 키압은 조금 더 높은 편이기에 저녁에 게임을 즐기더라도 조금 더 마음이 놓이는 반면에,

정확하게 입력을 해야 할 때는 좀 더 키 스트로크에 힘을 주는 편이 좋다고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그리고, 스페이스 바의 경우에 다른 키들과 달리 스프링이 두 개 추가되어 있어서 키압은 

조금 더 높은 편입니다.

그러니 스페이스를 자주 사용하는 게임의 경우라면 추가된 스프링 두 개는 제거하고 사용하는 것도

한번 고려해 볼만할 것 같습니다.




   타건하기                          


기계식 키보드의 타건의 경우, 사용자의 타건 습관이나 환경을 포함한 그 외의 다양한 요소에 따라서

사용자가 느끼는 타건의 감상평은 달라질 수 있는 부분이며,

아래의 타건 감상평은 저의 개인적인 소견이기에 주관적 가치는 지니지만, 

객관적인 지표는 될 수 없다는 부분을 밝혀둡니다.


테스트한 내용은 책상 맨바닥 / 장패드 / 수건 의 상황에서 

높이 조절 받침대의 사용 유무에 따라 STEP 0, 1로 나누어서 테스트했습니다.


 

 

 

▲ 오테뮤 청축이라는 것이 원래 시끄러운 편이지요.

사용해보신 분들이 대다수가 공감할 만큼 우렁찬 면이 있습니다.

대신에, 그 딱딱 떨어지는 손맛이 또 재밌는 제품이기도 하구요.


반면에, "AULA SI-890S Rainbow LED 기계식 키보드"의 키감은 기존의 오테뮤 제품들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물론, 그럴 수밖에 없는 이유는 상판과 기판 사이에서 생활 방수 기능을 위해서 

덮여 있는 실리콘 재질에 있습니다.

소리는 기본적인 오테뮤 청축에 비해서 미약하지만 조금은 고음이 줄어드는 듯한 느낌이 들게 되며,

그만큼 중간에 한차례 거쳐가게 되는 실리콘 재질로 인해서 키압은 기존이 오테뮤 청축보다 

살짝 더 존재하기 때문에 실제 타건에서 일반적인 오테뮤 청축을 누를 때보다는 

약간 더 깊이감 있고 확실하게 눌러줘야 합니다.


그리고, 가벼운 키압을 사용하시던 분들이 처음 접하게 되면 처음 몇 번은 어색하게 느낄 수 있는 

부분이 스페이스바에 대한 부분입니다. 

위의 [6. 키캡/스위치/스테빌] 파트에서 이미 소개가 되어 있다시피

스페이스바는 긴 모디에 압력을 균일하게 적용시키기 위해서 스테빌라이저를 포함하고도 

두 개의 스프링을 추가로 적용시켜 놓은 케이스다 보니 그 키압은 스프링이 없는 키들에 비해서 

조금 더 높게 느껴지게 되고, 가볍게 스페이스바를 건드리듯 지나가는 타법을 구사하는 분들이라면 

키압이 높아서 입력에 더 강한 힘을 필요로 하게 됩니다.


물론, 스페이스바의 키압이 마음에 들지 않으시는 분들이시라면 

[6. 키캡/스위치/스테빌] 파트의 사진 속에서도  보이다시피 두 개의 스프링을 제거하고 사용하면 

키압은 좀 더 낮아지게 되므로, 사용자의 취향에 맞게 선택을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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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점               


가격 대비 훌륭한 구성

만족감을 전하는 재질의 질감

한글 포함 이중 사출 키캡

LED 색상 표현력이 좋다

방진, 방수(생활방수) 기능 제공

독특하고 화려한 레인보우 LED 효과

LED 커스터마이징 제공

절전 기능 지원

공장 초기화 지원


   단점               


독자적인 스테빌라이저로 키캡놀이가 힘들다

방수를 위한 실리콘 재질로 인한 키압의 호불호

키캡에 Fn키를 활용하는 추가 작업에 대한 안내표시가 없다.


   이 글을 마치며...               


솔직히 이 제품을 처음 개봉하면서 이 정도 마감과 기능을 가진 제품의 가격대라고는 믿기지 않는

훌륭한 가성비에 놀랍기도 했습니다. 

기존의 LED 효과들과 달리 톡톡 튀는 개성 있는 표현도 재밌었고,

늦은 밤, 잠결의 실수에 놀라서 당황스러워하다가 쏟아버린 음료로 인해서 엉망이 되어버린 

책상 위를 바라보면서 들었던 난감함도 생활 방수처리가 되어 있는 

"AULA SI-890S Rainbow LED 기계식 키보드"를 사용하고 있어서 

그나마 다행이었다는 점을 생각하면 정말 감사한 마음까지 들기도 합니다.

만약에 방수 기능이 없었다면 생각만 해도 아찔한 순간이었으니 말입니다...


다만, 앞으로 출시가 될 제품군들은 독자적인 스테빌라이저 방식보다는 

체리나 마제식의 보편화된 방식이 적용되어서

키캡놀이에 대한 제약이 없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보게 되는군요.


"AULA SI-890S Rainbow LED 기계식 키보드"를 사용하면서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AULA가 아닐까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이틀 사이에 온도가 14도 이상 낮아져 버려서 깜짝 놀랍기까지 하네요.

환절기에 건강 챙기시고 행복한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이 사용기는 디비닷컴의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