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글 쓰네요.^^

지난 주에 해피프로2 키캡을 세척하였습니다.
구입한지 1년 정도 되었나?
집에서는 해피프로1을 사용하고 일터에서는 2를 사용하는데 역시 일터 쪽이 때가 많이 타더군요.
어느 순간부터 키캡이 반지르르 해지고, 손구락에서 미끌미끌, 누런 때가 발견되더군요.
 귀차니즘 때문에 이래저래 참다가 리턴키를 손가락으로 긁으니 누룽지가.... -.-

키보드 집에 가져가서 아가님 주무시는 거 확인하고 키캡 다 뽑아서는 대야에 담고 세제 풀어서 못쓰는 칫솔로 양치질 시켜주었습니다.
하다보니 이거 내가 왜 이러고 있나 싶기도 하고, 마눌님은 참 시간도 많으셔~~ 하는 눈빛으로 쳐다 보시고...
하나씩 정성스럽게 드라이어로 말리고 나서 키캡을 꽂아주니 광이 나더군요.
말그대로 때빼고 광 내었습니다.

어쨌든 깨끗한 키보드로 키보딩 하니 기분 좋습니다.
이상 잡설이었습니다.

날씨가 많이 추워졌다는데 모두들 감기 조심하세요^^

해피당 만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