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마제를 회사에 들고 가서 15점짜리라고 했을 때...
이상한 놈 쳐다보드끼 했던 선배들 모습이 생각납니다.

버뜨~!@ 마제, 체리, 356 등등등~ 온갖 키보드를 보여주며 뽐뿌를 나눠준 결과~!
사무실에 동지가 생겼습니다~

제가 덕후 기질을 보여주며 호기심을 유발시킨 결과~ 기계식 키보드를 갖고 싶어는 했지만, 망설이고 있던 울 팀 선배 한명은...
제가 얼마전 땡긴 블랙8200을 보곤 망설임을 멈추시더군요~
진정 자기가 원하던 디자인이랍니다~ㅋㅋ
게다가 나름 저렴한 가격, 막강 매크로, 무한입력~
관심 있다면, 망설일 수가 없는 물건이긴 하죠 ㅋㅋ
바로 다음날 장터에 8200이 떴길래 일괄신공으로 츄릅~!@ 해서 한대 분양~
블랙8200이 나름 귀한 구형 갈축이라는 점에는 아직 관심이 없는 것 같습니다만;; ㅎㅎ;;

또 다른 선배 한명은, fc200r 갈축을 생각하고 있더군요~
나 : "오~ 기계식 하나 하시게요?"
선배 : "이제 더 이상 질를 게 없다. 키보드라도 좀 질러봐야겄다. 이거 괜찮냐?"
나 : -_-;;;;
이유야 어쨌든 암튼 대 환영~
책상서랍에 꼬불쳐 있던 마제갈축을 꺼내서 시타시켜드리고~ fc200r은 이거랑 대략 비슷할 거라는 설명도 해주고~
가벼운 키압을 원하길래 저도 아직 손맛을 못 봤지만, 체리 빨축 일단 추천했습니다~

지옥 가는 길에 동료가 둘이나 생겼으니, 이 어찌 경사스러운 일이 아니겠습니까~?

장터에 빨축 안 나오나-ㅅ-;; 손맛 좀 보게 걍 신품 땡기라고 꼬셔야 겠습니다~
일단 장터링 ㄱㄱ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