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Leaf님이 책을 가지시러 오셔서 책 건네 드리고 Dell X1을 잠깐 보여주셨습니다.
뭐 웬만한 지름신의 왕림에는 끄떡 없던 내성을 가지고 있었다고 생각했습니다만 여지없이 흔들려 버리더군요.

참 매력있는 제품이더군요..

가볍고, 작음에도 불구하고 화면이 기형적으로 작지 않아 일반적인 사용에도 거의 문제가 없고, 키보드드 풀사이즈가 나와 터치 타이핑을 하는 저에게도 어색하지 않았습니다.

화면이 다소 어두운 감은 있었습니다만 옛날 그 유명했던 씽크패드 LCD에도 익숙해졌던 지라 그 부분은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센스 Q30하고 동일한 기종이라고 하던데 어떻게 가격차가 50만원 이상 나오는지 이해가 안가는 군요. 세부 스펙은 델 X1이 더 우위인데 말이죠.

강렬하지 않지만 마음 한 구석에서 질러!라고 하는 지름신의 속삭임이 들리고 있습니다. 내친김에 통장 잔액을 확인하고 있지만 갑자기 한숨이... ^^;

힘들기는 하지만 어떻게는 내년 1월 맥월드 샌프란시스코 키노트까지는 함 버텨봐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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