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3년 동안 사용해오던 세진 키보드... 기계식인줄도 모르고 저에게는 너무 잘 맞고 좋아하는 키보드였습니다.


이사하면서 아버지께서 오래전 물건 같아보여 버리셨고, 그제서야 기계식 키보드란걸 알았습니다.


그러면서 여기 키보드매니아 사이트도 알게 되어 가입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키보드매니아 장터는 아니지만 체리 스탠다드 7만원에 같은 인천지역이어서 직거래 하기로 하고...


그 학생이 있는 곳까지 제가 직접 가기로 했습니다.


약속시간 10분 전 약속장소에 먼저 도착해 기다리고 있는데... 15분이 지나도 판매자는 안나오더라구요.


그래서 전화했더니 안 판다고 자기 친구가 내일 산다고 해서 안판다고 ...


그래서 제가 그럼 친구에게 판다고 미안하다고 미리 연락을 줘야 하는거 아니냐?


약속시간에 약속장소까지 나오지 못하거나 판매를 못하게 되면 연락은 미리 줘야 맞는거 아니냐?


차분하게 말하니... 그 학생 내가 안판다는데 아저씨가 먼데 잔소리예요? 그러면서 확 끊더라구요.


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