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한동안 남의 일만 같던게 제 일이 되버렸네요...
CJ몰에서 헤드폰하나 큰맘먹고 샀는데...
25일이전에 받아볼수있다고 문자오길래 설레여했는데...
혹시나가 역시나,하루왼종일 홈페이지들어가서 F5눌러도 상품준비중에서 요지부동..
못참고 전화해보니 자기네는 물건출고시간이 저녁이기때문에 저녁지나서 확인해보면
아마 발송될꺼라고 내일쯤 받아볼수있을꺼라더니...왠걸요
여전히 상품준비중이네요
귀를 황홀하게 해줄수있으려나 기대했는데
기다리는 즐거움이 더 늘어난다고 애써 위안삼아보아도 아쉽습니다 그래...
이럴거면 그냥 직접 오프라인으로 발품팔아 살껄그랬네요
얼마전 물건을 구입하고는 택배를 기다리는데 송장번호가 뜨길래 조회를 해보니, 대구 집결지에 입고되어야 하는 물건이 입고 되었다가 다시 부산 해운대로 출고 되었다고 나오더라구요...이상해서 부산에 확인해보니 보낸지역에서 전산입력을 잘못하면 이런일이 생긴다고 보낸지역 관할 택배회사로 전화를 하라더군요.
글서 전화해서 자초지종을 물어보니 자기네 집배원이 전산 입력을 잘못해서 그렇다면서 퀵으로 최대한 빨리 보낸다고 하더니 잠시후 다시 전화가와서는 퀵을 알아보니 몇만원이 나온다며 택배원 일당이 얼마 안된다고 하면서 다음날 물건을 받으면 안되냐고 사정을 하더군요.
첨에는 기분도 상하고 괘씸한 생각이 들어서 안된다고 했더니 정말 통 사정을 하더라구요...뭐 한푼 벌어 먹을려고 일터에 나와서 하는건데 라는 생각이 들었고 실수는 누구나 할 수 있는거란 생각이 들어 그냥 넘어가기로 했죠.
그렇게 다음날 물건을 받기로 하고 전화를 끊었는데 잠시 후 또 전화가 오더군요. 또 뭘까? 하면서 전화를 받았는데 이해해줘서 자기가 일당을 벌게되었다고 착불 택배를 선불로 처리했다고 하더군요.. 제가 그럴필요 없다고 하니까 자기 성의라고 그냥 받아 달라고해서 뭐 그렇게 하긴 했는데 그냥 기분이 조금 씁쓸 하더군요.......
뭐.. 확실한건 잘 모르겠습니다만
저같은 경우에는, 결제 완료 상태에서 (뭐 이말이 상품 준비중이겠죠..)
일 마치고 올때까지 내내 있어서 기대도 안했는데
택배가 먼저 도착해 있더군요;;
다음날 확인 해봤더니 그때서야 발송중이라고 적혀있다거나..ㅠㅠ
뭐 그런 경우였으면 좋겠네요~ 위로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