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슬 솔로 생활이 1년 가까이 되어가는 시점입니다.
솔로되고 한두달 후부터 소개팅을 여러번 했는데 별 소득 없이 그냥 저냥 지내고있습죠.
뭐 나름 인생을 즐기자~ 고 결심하여 못만들고 쌓아둔 프라모델도 틈틈히 만들고,
와우도 시작하고~ 중고지만 마이카도 지르고 유유자적 살고 있는데...
이거~ 좋아요...

와우도 맘대로 하고~ 위도 지르고~
스케줄을 내맘대로 하는게 참 좋내요...
뭐 희한하게 솔로 되니까 회사도 안바쁘다는...ㅋㅋ
한마디로 자기 관리 하기가 편해졌다고나...
뭐 시간이 자유로우니 다이어트도 하고 운동도 안빠지고 꼬박꼬박 나갈수 있내요...
현재 저의 스케줄관리의 최우선 순위는 운동-다이어트입니다.
친구들에게 연락와도
"운동해야한다~ 10시쯤 느즈막히 갈게... 근데 나 술안먹는다."
이런지가 몇달 되었습니다. 최근 PT받으며, 근력운동을 시작한 후로는 더 심하구요.
흠 여친님에게 저러면 상당히 피곤한 일이 생길텐데..(물론 이해해주는 분들도 있을겁니다.. 정말?)

뭐 나이가 있으니 집에서는 결혼이야기로 스트레스를 주는데, 전 아무 생각이 없다는...^^;
어제는 엄니가 아는분 따님이라고 전화번호랑 이름을 알려주시는데,
이거 뭘 어떻게 해야하는지 모르겠내요.
어디서 본글처럼 연애세포가 다 죽어버렸나봅니다.... 헐~
'연락해서 만나봐야 귀찮을 텐데~' 라는 생각만 듭니다.
또 어머니 생각해서 막상 연락 해보려해도 뭘 어떻게 이야기하고 어떻게 해야할지도 전혀
감도 안오고... 쩝 일단 퇴근하고 체육관 가서 땀좀 흘리고 생각해 봐야 겠습니당...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