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200R Lite 이 싸구려 키보드같으니라고... 하우징 분리하다 기판과 하우징에 연결된 케이블을 빼다가

기판에서 케이블 연결슬롯이 떨어져 나오더군요.. (@o@) 정말 이렇게 깜짝 놀랬지만, 다시 마음을 다잡고..


스위치 다 디솔더링하고, 알프스 백축 신품 스위치로 교체하고 하고, 기판에서 떨어져 나온 연결슬롯은 본드로 다시 기판에 붙이고

선은 점퍼로 연결하고, 그 위에는 볼트 고정용 본드로 덮어서 고정+절연을 해줬습니다. 

하는김에 내부 하우징에 스폰지같은 걸로 충진도 했습니다.


다 연결하고 나니 3시간이 조금 더 걸렸더라구요, 근데 6 키가 입력이 안되는 겁니다..

다시 점검하다 기판에 붙인 부분이 또 떨어져서 결국 록타이트로 고정시키고.. 이러저래 점프선 점검해도 계속 6번이 동작하지 않았습니다. (@o@) 요런 표정이었습니다. ㅎㅎ


마이너스의 손임을 인정하고 버릴각오를 하고 기판을 다시보니 6 키와 연결된 다이오드 한쪽의 납땜의 납량이 너무 적길래

그쪽만 다시 납땜을 하니 제대로 동작하네요.


이걸 다 하는데 거진 8시간이 걸렸어요 ㅜㅠ 

한 5번은 하우징을 열었다 닫았다 했고..손끝은 저렸습니다만 키보드는 살렸습니다. ㅎㅎㅎ


이거하고 마우스 스위치 고장난거 교체하고 rapoo 키보드도 하우징 분리해서 내부 충진해줬더니 새벽 2시가 되더군요.

힘든 주말이었습니다.


노가다 후의 교훈은 나는 마이너스의 손.. 파괴지왕.. 작업은 공방으로.. 도구는 정리하자..

요거 4가지와 하우징의 통울림 소리는 키감을 저렴하게 만드는데 큰 역할을 한다는 것입니다.ㅎㅎ


두서없이 끝.. ㅋㅋ


나는야 破壞之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