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컴퓨터를 받으면 따라오는 키보드는 주로 마우스와 세트로 판매되는 초저가형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대부분 직원들은 이를 그냥 잘 사용합니다. 그리고 집에서는 쓰는 키보드는 좋은 것을 씁니다.

 

그래서 회사에서 쓰려고 조금 좋은 - 즉 비싼 - 키보드 장만하면 일부 직원들이 이상하게 처다봅니다. 왜 비싼 돈 들여서 회사에서 쓸 키보드 마우스를 사냐고 ..

 

회사에서 보통 8 ~10 시간 근무하는 동안 사용할 장비인데 그냥 아무거나 쓰고, 집에서 1시간 정도 장난치면서 사용할 장비는 돈을 들이고 .. 솔직히 저는 이런 행태가 더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고가의 키보드 구입은 회사를 위한 것이 아니라 결국은 내 자신을 위한 구매인데, 회사에서 쓰는 물건은 절대 내 돈 내고 못 산다..라는 고정관념을 가지고 사는 분들이 상당히 많은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