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m 생방으로 보고 있었는데 DSQ 받고 판정 뒤집기 힘들거라 생각했었는데요.

갑자기 화면에 건희찡~이 잡히더군요..


기사의 25년 역사에서 처음있는 판정 번복이라는게 참..

계속해서 벌어지는 어처구니없는 판정 결과를 보면서 올림픽이 병림픽이 다 됐구나라는 생각이듭니다.


실격 판정도 어이없지만 대기업회장의 압박이면 올림픽 경기마저 저울질이 가능하다는게 씁쓸하네요.

'방법을 찾아보라'..ㄷㄷㄷ


http://www.newstomato.com/ReadNews.aspx?no=274776


'박태환 실격 번복', 이건희·박용성 회장도 '한몫'
입력 : 2012-07-30 오후 4:06:29
[뉴스토마토 김기성기자] 지난 주말 온나라를 떠들썩하게 했던 '마린보이' 박태환의 실격 판정 번복 배경에 이건희·박용성, 두 국제적 인물이 한몫을 단단히 했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우선 이건희 회장은 박태환 선수의 남자 400m 자유형 예선 3조 경기가 펼쳐지던 당일 부인 홍라희 리움미술관장을 비롯해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제일모직 부사장 등 가족들과 함께 올림픽파크 아쿠아틱스센터에서 응원을 했다.
 
박태환은 3분46초68의 기록으로 예선3조 1위로 들어왔으나, 이내 전광판을 통해 ‘실격’(DSQ·Disqualified) 처리됐음이 발표됐다.
 
동시에 삼성의 움직임이 긴박해졌다.
 
30일 복수의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 회장은 “어떻게 된 일이냐”며 연유를 알아볼 것을 지시했고, 박태환이 출발 신호 전 미세하게 어깨를 움직였다는 이유로 심판 재량에 의해 실격 처리됐다고 하자 “방법을 찾아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즉시 IOC 위원이자 삼성그룹 총수로서의 인맥이 총동원됐다. IOC는 물론 런던올림픽 조직위 등에 판정의 부당함과 재심을 촉구하는 내용이 전달된 것으로 전해졌다.
 
동시에 대한체육회장을 맡고 있는 박용성 두산중공업 회장 또한 발 빠르게 움직였다고 한다. 올림픽 조직위 관계자 등과 접촉하며, 부당함을 지적했고, 선수단의 항소 제기와 비디오 판독 과정에도 일일이 신경 쓰며 현장을 독려했다는 전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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