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pc 한대 새로 장만 하려고 합니다. 지금까지는 조립된 pc를 구입해서 사용만 했기 때문에 하드웨어 쪽으로 거의 지식이 없습니다.. 근데 이번에 제가 직접 조립을 해 보고 싶어서 글 남겨 봅니다. 직접 조립을 할 때 걱정 되는 부분이 부품 초기 불량, 선정리, 조립 완료 후 안정화 테스트인데요. 이것들 때문에 이번에도 조립 의뢰를 해서 구입할까 하다가 경험 많으신 고수분들의 조언을 구해 조립해 보려구요.
먼저 부품들을 구매할때 초기불량체크(1점)라는 서비스가 있는데 이 서비스를 구매해서 부품을 구매하는게 좋을까요?? 아무래도 하드웨어 쪽으로 잘 모르기 때문에 조립하다가 이상이 있어도 어느 부품에 이상이 있는지 찾지도 못할꺼 같네요.. 근데 얘기를 들어보니 초기 불량체크를 하더라고 불량이 올때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업체에서 조립을 해서 구매할 경우 안정화테스트(1.5점)로 cpu,vga 정보 확인, 3D 성능체크, 시스템온도 및 상태 확인, cpu, ram, hdd 테스트 등을 프로그램을 써서 확인을 해주더라구요. 이것 때문에 직접 조립하기 망설여 집니다. 이것들이 뭔지도 모르고 하는 방법도 모르거든요... 또 시간도 최소 몇시간에서 몇십시간까지도 걸린다고 해서..
그냥 이번에도 완성된 제품을 구매할지.... 직접 조립하시는분들은 어떻게 하시는지 궁금합니다.
근데 조립많이 해봤지만...
이젠 귀찮고 이런저런 문제들 때문에 그냥 조립맞겨버려요 ㅋㅋㅋ
선정리도 깔끔하게 해줘서 좋구요 ㅋㅋ
말 그대로 복불복이시기때문에, 불량률이 낮다는 부품을 구매하셔도, 높다는 부품을 구매하셔도 양품이 걸리시면 괜찮으신경우가 많아요....
그리고 일단은 지금 업체보다는 직접 조립을 해보시기를 원하시는 거라면, 아실지도 모르는 팁부터 일단 먼저 알려드릴께요...
케이스 조립시의 팁입니다.
우선 보드에 cpu와 쿨러를 장착합니다... 서멀구리스는 새로 구매하면 쿨러 뒷편에 자동으로 발라져있습니다.
그리고 난뒤 RAM를 끼웁니다... 그리고 파워를 꺼내신다음 24핀 연결과 보조 4핀을 연결하신 후
파워 스위치를 라디오 펜치로 쇼트 시켜서 부팅이 잘 되는 지 확인합니다.
만약에 이 테스트에서 뭔가 불량이 나온다면 그 부품 4가지를 보내시면 되는거죠... 내장그래픽이 없을 경우 요새는 뭐 거의
내장그래픽이 달려서 나오지만요... 그래픽 카드까지 꽃아서 테스트 하시면 되구요...
화면이 안나오실 경우에는 RAM을 두개 구매하셨다면 한개씩 꽃아서 테스트를 해보시구요...
만약에 이 테스트에서 화면도 잘 나오고, 정상적으로 진입 되었다면 파워 서플라이 뒷편의 스위치로 전원을 차단 한 후
10초 뒤 24핀과 보조 4핀을 분리 후 케이스에 보드 손상을 보호해주는 철제로 된 틀?이 있습니다.
그걸 끼우시고, 파워를 먼저 장착하세요... CD롬도요.... 이 두개를 먼저 장착하는 이유는 보드가 먼저 들어가 버리면
집어넣기도 힘들고 잘못하면 보드의 손상이 갈수도 잇습니다... 타이트하시다면요...
그리고 케이스가 만약에 하드를 안쪽에 꽃는 방식이시라면 하드도 장착먼저 해주시구요...
그다음에 마지막으로 보드를 장착합니다! 그리고 나서 전부다 선을 연결하고 조립하신 후에는 남는 선들이 보기 싫으실겁니다.
그러면 이 경우 2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하나는 파워를 고가형을 주문하시면, 대부분의 선은 탈착식입니다... 빼버릴 수 있다는거죠.... 이렇게 할 경우 선정리라는 작업은
그냥 길어보이는선을 케이블타이로 묶어주는 정도로 끝이 나지만 대부분은 이렇게 끝나지 않구요...
두번째방법을 주로 쓰실겁니다... 케이스에 따라서 바뀌기는 합니다만, 케이스 뒷쪽에 구멍이 뚫여있어서 그 뒷쪽으로 선을 숨길수 있게
되어있는 구조의 케이스를 만약에 구매하셨다면 그쪽으로 정리해서 넣어버리시면 끝나구요... 그냥 일반적으로 저렴한 케이스를
구매하셨다면 CD베이나 하드디스크 베이쪽의 빈 공간에 케이블타이로 묶은 선을 집어넣어서 안 보이게 하는게 대부분의 선정리
방법이십니다.ㅎㅎ
그리고 마지막으로... 키보드를 조립하실 정도의 실력만 되신다면 금방 배우실 수 잇는게 PC조립입니다...
적어도 납땜은 안하셔도 되니깐요.ㅎㅎ
테스트용 부품이 없으실 경우는 초기불량은 체크해서 그 구입처로 보내면 처리해줍니다...
그리고 대표적인 사례를 말씀드릴께요...
화면불은 대부분이 그래픽카드 고장이나 RAM에 의해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RAM쇼트라고 하는데요...RAM의 금속단자부분을 지우개로 지운후 청소기로 램 슬롯과 금속단자부분의 지우개나 먼지를 빨아줍니다.
그리고 딸깍 소리가 나실때까지 램을 꼭 끼워주시면 대부분 나오시고... 이래도 안 나오신다면, 그래픽카드를 뽑고 내장으로
그래도 안나오신다면 보드고장 및 파워고장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테스트는 적어도 3번이상은 해주셔야 정확도가 올라가십니다.
부팅불은 대표적인게 윈도우가 깨져서 그런경우가 거의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가끔 RAM이나 파워에 의해서도 그런경우가
생기실 수 있죠... 가장 좋은 방법은, 부팅이 안될경우에는 가장 편하신건, 포멧후 3일이내에 또 깨지실경우 하드웨어를 A/S받아보시는
겁니다. 물론 어떤 부품이 고장나셨는지 알기 어려우시다면, 수리 업체에 점검을 의뢰하시는 방법을 취하셔야 겠지만요.
요즘 PC부품 구매 사이트에 조립 서비스가 한 2만원 정도 할 겁니다.
부품들이 Spec에 맞게 호환되는 걸로 선택 하실 수 있는정도면, 셀프조립도 가능하지 않을까 합니다만,
일단 골치 아프시면 조립 서비스를 선택하시면 선택하신 부품으로 조립되어 배송됩니다.
램 용량 및 갯수, CPU타입, 메인보드 종류, SSD, 케이스, 전원공급장치, 하드디스크, DVD롬 정도를 알아서 선정 할 수 있는 정도면 조립은 누워서 떡먹기 입니다만...
최근 몇년간 10여대 조립을 했는데요, 첫번째에 아주 잘 나와서 나머지 보두 거의 유사한 스펙으로 주문후 조립했습니다. 모두 다 큰 문제없이 잘 돌아가고 있네요.
전 그냥 다나와에서 맞췄어요 궁합 봐주세요 하면 호환성 까지 체크 해주더라고요
저 같은 경우 그래서 메모리카드 무식하게 비싼거 살뻔 한거 말려주더라고요
저도 조립할줄은 알지만 귀찮아서 그냥 조립까지 의뢰합니다;;
좋은 업체 고르시면 선정리 잘해주고, 메인보드 바이오스 업뎃이며 어느정도 셋팅까지 해주기 때문에
사용만하면 되니 좋지요.
집에 남는하드가 있어서 끼워야 한다거나 하면, 주문시 메모에 사타(또는 ide) 하드에 꽂을 파워케이블 길이 적당히 빼주시고
정리해 달라면 그렇게도 해줍니다.
저도 얼마전에 다나와에서 견적의뢰 해서 맞췄는데 만족하면서 잘 쓰고있죠^^;;
집에서 블소를 하는데...풀옵으로 렉없이 돌아가고나니 뿌듯하면서도 이제 업글 끝났다는 공허함;;? ㅋ
불량체크 비용 지불해도 불량된 제품이 오는 경우는 간혹 있더라구요
불량제품이 왔을 때 무엇보다 업체에서 어떻게 처리를 해주느냐가 중요 할 것 같아요
조립이 어느 정도 쉽다고는 하지만 처음 조립을 해보시는거라면 어려움이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괜찮은 업체 추천해드려도 된다면 쪽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