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음악: Letter from Home - Pat Metheny Group
획득한 자유에 대한 의지를 행사 아니하고, 하고는 자유다!
2015.04.27 00:20:03 (*.204.169.223)
아 그 벚꽃나무였군요.
예쁜 꽃을 보여준
이 고마운 나무를 미처 알아보지 못했군요.
전혀 알아보지 못했습니다.
역시 저는 자연을 보는 눈이 없는 모양입니다.
아무리 옷을 바꿔입고,
말투를 바꾸고,
얼굴에 분장을 해도,
사람 얼굴은 정확히 기억하는 편인데...
전혀 알아보지 못했습니다.
어쩌면 저는 생각보다
훨씬 많은 부분에 대해서
보고 싶은 것만 보고 사는건지도 모르겠습니다.
미처 보지 못한 부분들,
보고 있어도 제대로 보지 못하는 것들...
이번 주말도 정신없이 보내고 있습니다만,
잠시 쉬는 시간에 벚꽃나무를 보면서
한 번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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