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며칠 손목이 뻐근해서 i모사 물푸레나무 재질로 된 기성품 하나 샀습니다.


방금 도착해서 써보는데 살짝 높은 감이 있네요.

혹시나 해서 방석에 앉아 타자쳐보니 많이 편합니다. 아무래도 책상 높이가 넘 높았나봐요.


여튼 원목 팜레스트..

다들 좋다고 하셔서 아크릴이 어떨까 고민 많이하다 걍 샀는데

나무의 딱딱한 느낌이 전 왠지 싫네요. ㅠ


그래서 손 닿는 부분에만

사피아노 재질 가죽을 덧댈까 생각중입니다. 혹시 이런 식의 커스터마이징?이나

주문제작 의뢰를 해보신 분 있으면 팁 좀 부탁드립니다.


제 핸드폰 케이스가 사피아노 재질인데 꺼슬꺼슬한게 맘에 들어요 ㅋㅋ

마우스는 kone pure를 쓰는데 이거 마감처리가 부드럽게 돼 있어서 좋거든요.


제가 좋아하는 질감은 부드럽거나 매끈하거나 까슬까슬한 - 그니까 마감처리가 확실하면서 단단하지는 않단 느낌인듯 합니다.



cf. 갈축은 이제 3일 됐는데 익숙해지니까 흑축이 나을라나 싶을 정도로 뭉글뭉글한 느낌이네요. PC방에서 흑축 한번 써보고 와 했는데

그 착착하는 소리가 갑자기 그리워집니다. 물론 겜할때는 속도가 생명인데 누르다가 열받기도 했어요 ㅋㅋ 속도감 면에선 적-갈-청-흑이겠죠?



적축을 샀다면 아마 왜샀지 이러고 있었을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