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사진 올립니다.
애플 확장2와 IBM M2입니다.
2015.12.05 16:56:01 (*.105.48.2)
IBM 은 접해보질 못 했으나, 작은 형님이 얼리 아답터셔서, 애플 키보드를 어릴 적 어깨너머로 봤던 기억이 새록거립니다. ㅎ
2015.12.05 17:05:17 (*.168.121.158)
솔직히 이런 제 자랑같은 글을 올리는 건 탐탁치 않습니다.
하지만 이건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NIB 상태나, 관리 잘 된 상태를 유지하고자 하는 애호가들은 그정도의 애정이 있다는 것.
그리고 오늘 장터에 (오랜만에) 들어가서 글들을 뒤져 보니(좋은 물건 찾아 지르고자 하는 본능은 어쩔 수 없나봅니다) 빨간불을 무려 3만원에 구한다는 글이 눈에 들어오던데... 키보드의 사양을 제대로 모르고 (마트표 싸구려 기준으로) 가격을 생각하는 경향이 생긴 것 같아 슬프군요. 체리 흑축 + LED + 보강판 + 두툼한 철판으로 된 하판... 원래 군용 물건이였던 관계로 누가 봐도 돈지랄을 시전한게 보이고 그만큼 고품질의 물건인데. (저는 변태백축 개조품을 하나 가지고 있습니다)
적어도 제가 '내놔욧' 신공을 발출하곤 했던 그 시절은 키보드의 메카니즘 정도는 기본적으로 이해하고 있는 상황에서 거래 가격이 정해지는 시절이였다는 생각이 들면서 지금의 장터 행태가 좀 망가졌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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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 스페이스 세이버 박스 신품 가격이 높지 않는가 하는 글을 보았습니다. 어차피 수집가의 취향때문이기는 합니다만, 기왕이면 온전한 새것을 구하고 싶은게 인지상정일 겁니다. 다만 그런 물건이 거의 안 나온다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