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처음으로 키보드 리뷰글을 써보았습니다.
믿기 어려우시겠지만 나름 잘 써본다고 주말을 다 날렸는데! 실제로 나온 결과물은 그렇지 못 한거 같네요.
그냥 제가 좋아서 적어본 글 이였지만 별로 어필하지 못하는구나 라는 실망이랄까요 하하 ~_~
어떤게 별로일까 라며 다시 보았을 때 글들이 너무 딱딱 붙어있어서 답답한게 일단 큰거 같고
글이 너무 구어체로 되어 있어서 리뷰글 형식에 맞지는 않구나 싶네요.
사진의 질도 떨어지고...
핑계라 치면야 지금 살고 있는 곳이 서울 어디의 조그만한 고시텔인지라 아무래도 넓게 디스플레이 할 수 있는 환경의 부재와
저질폰카가 크긴 크네요 하하하;;
이 부분에 대해서는 이번에 글 쓰면서 색지 같은걸로 배경을 막아 놓고 하고 폰 초점이 플래쉬 유무에 따라 굉장히 달라진다걸
이번에 알게 되어서 혹여나 다시 글을 작성하게 될 날이 온다면 이번 보다는 더 좋을거 같네요.
단 그러면 색감은 안드로메다로 가다보니 색감은 역시나 포토샵으로 크게 보정해야 될거 같고..........
생각해보니 글쓴이는 하고 싶은 말이 아무리 많더라도 읽는 사람은 그 제품에 크게 관심이 없는 이상 스크롤을 쭉쭉
내릴텐데 그걸 잡아낼 포인트가 필요한거 같으며 먼가 산만하지 않고 정렬 되어야 된다는 느낌도 받았네요.
분량 조절도 관심있는 사람에게는 자세하게 알려 줄 수 있는 많은 양과 별 관심없는 사람에게는 특징만 살짝씩 알려줄 수 있는
절묘한 분량의 가늠이 필요할거 같네요.
그리고 아무래도 글의 대한 전문성이 많이 필요한거 같네요.
그럴려면 많은 제품의 경험과 대조군이 필요한데 거기에 대해서는 절대적 열세이고 방법이 없으니 흠....
아무튼 이번에 글 적으면서 어떻게 하면 좋은 키보드 리뷰글이 될까 라고 여러 생각을 해보게 되네요.
머 그렇긴 언제 다시 저런 글을 적게 될 날이 올날이 올지는 ㅋㅋㅋ;;;;;;;;;;;
다시금 봐도 열심히 썼는데 너무 못써서 속상하네요 ㅜ_ㅜ...
가장 마지막으로 내 책상위에 있는 키보드는 무엇이 될려나...?
제 생각에는 상품설명서같은 키보드의 기능을 쭉 써놓는 리뷰보다는
쓰면서 어땠다 어떤점이좋았다 하는 사용자의 주관이 중심이된 리뷰가
리뷰다운 리뷰 아닐까 싶어요.
LED기능이나 무슨축을 썼다 이런건 사람들이 별로 궁금하지 않을거같아서..
타건영상이 첨부되면 더 좋을거같구요.
키보드를 좋아해서 그 동안 키보드 리뷰를 많이적었지만, 글과 영상으로 전달 할 수 있는 한계가 존재한다고봅니다..^^
키보드 리뷰가 쉬운면서 어려운것같습니다. SSD cpu는 벤치마크라는 나름 객관적인 자료로 평가가 되지만, 키보드는
그런게 없습니다.
거기다 같은 키보드도 촬영하는 장소(바닥, 나무책상, 장패드 위 등)와 위치에 따라 타건음이 다르게 찍힙니다.
키보드는 '주관적인 키감'이 주요 구매요소인데, 사람마다 원하는 키감과 키압이 다르니
키감이란것을 객관적 비교할 방법은 없으니까요.
그나마 글보다는 영상이 더 소비자에게 더 와닿는 부분이라 생각해서 주로 LED영상과 타건영상을 글 앞에 배치하고,
사진과 개인적인 평가, 기능설명은 뒤에 두는편입니다.
처음쓰셨다고하셨는데, 저는 인상적이게 봤습니다. 잘쓰셨더군요!
저도 솔직히 타자치는 동영상은 잘보지는 않습니다..
음량조절을 어떻게 하고 들어야 하는지.. 그런 잦대가 없다보니..
그냥 리뷰에 앞서 개인적인 성향을 미리 적어두고 작성하시는분 글을 보면 좋더라구요.ㅎ
더키리뷰는 잘봤습니다.!ㅎ 친구놈도 기계식 입문하려고해서 추천중이였는데 친구보고도 보라고 해야겠어요.ㅎ
위에 크림치즈s님 이야기에 동의. 같은 환경에서 누구나 흔히 접할 수 있는 키보드를 통한 비교가 아니면 동영상도 그 의미가 많이 떨어지기도 하고. 그냥 개인의 경험을 통한 비교등 객관적인 자료와 주관적인 자료를 구분하여 알아보기 편하게 작성하는게 좋은 리뷰라고 봅니다.
제품 설명을 쉽게 풀어준다거나, 굉장히 좋게 광고 되는부분이 진짜 좋은기능인지, 모든 상황을 가정할수 없지만 본인상황에서라도 유용하게 쓰이는지, 타 제품에도 적용되있는지 등등과 다른제품과 비교해서 특징들. 그리고 제품사진 자세하고 많이.
이정도만 되도 보시는분들이 제품선택에 있어서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사람이 다 같지 않기에 주관이 들어가는 것은 어쩔수 없습니다. 제품은 만든이가 가장 잘 아는것만은 아니지만, 많이 알죠. 그렇다고 좋은점만 써놓는 판매사의 글을 무조건 가져오는 것과 나는 이런거를 좋아하는데 이제품에 그 기능이 있으니 이제품 무조건 좋아... 이런글은 그냥 포인트냠냠글로 생각합니다. 글쓴이의 노력을 무시하는것도 아니며, 저또한 그정도 밖에 글재주가 없지만 좋은 리뷰는 아니죠.
저는 솔직한 리뷰글이 좋더라고요.
필자가 가지고 있는 제품이라고해서 무조건 좋다고하는 것이 아닌 중립적인 생각으로 장점과 단점을 서술하거나 개인적인 생각이더라도 필자의 성향은 이렇기 때문에 이런 점은 아쉽다 또는 좋다라고 서술할 때 좋은 리뷰글이라고 생각하게되는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