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도쿄 키보드 모임에 다녀왔습니다.

이상하게도 일본에서 키보드 커뮤니티가 활성화 되지 않아 있어서 아쉬웠는데, 

우연히 이 모임을 알게 되어서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fabcafe라는 카페의 2층 코워킹 스페이스에서 모이기로 되어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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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1시 시작인데, 책상에는 이미 키보드가 넘쳐 있었습니다. 여기가 헤븐...

무슨 키보드 들고갈까 고민하다가, 해피해킹, 오징어, 넥스트 키보드를 들고 갔습니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넥스트 키보드가 상당히 인기 많더군요.

다른 분들은 커스텀 키보드를 많이 들고 오셨더군요.

레딧에 활동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인지 영어쓰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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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 있는 미국인 할아버지와 가볍게 인사하고, 그 분 키보드를 만져봤습니다.

Atreus라는 키보드가 정말 마음에 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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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이 넘치는 키보드가 많아서 좋더군요.

다른 분들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코미케에서 키보드 관련 책을 만드신 분도 계셔서 그 분 책도 사고 

다음에 같이 프로젝트하자고 이야기도 나눴습니다. 

키보드로 하나되는 위 아 더 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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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키보드도 처음 만져 봤습니다. 너무 귀엽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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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경품이 한가득 있었습니다. 중간에 있는 기판은 10개 한정으로 이번 모임을 위해서 제작했다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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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캡도 귀여웠습니다. 인연이 아니였는지 당첨되진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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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젠테이션이 시작되었습니다. 이번이 두번째 모임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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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san keycap을 어떻게 만드는지 알려주시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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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키캡을 제작하시는 분의 공방과 제작방법을 스카이프로 알려줘서 재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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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는 시간에 다른 분 키보드를 보다가 이런걸 만드시는 분을 뵀습니다.

키보드 케이스도 되고 스마트폰 받침대도 되는 아이디어 상품이네요.

판매할 계획도 있으시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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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40~50명정도 모인 것 같았습니다.

다양한 분들과 키보드에 대해서 서로 이야기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일본에서도 키매냐와 같이 키보드 커뮤니티가 활성화 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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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프스는 진리입니다. 

힘겹게 알프스 등반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