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다른 회원님들 강아지 키우시는지.....강아지 이야기 한번 해볼까 합니다.
예전에 키우던 치와와가 15년의 천수(?)를 누리고 하늘나라로 갔습니다.
한 1년 정도 지나니 무척 집이 허전해서 동생이 닥스훈트 한마리를 사왔습니다.
예전부터 닥스훈트를 한번 키워보고 싶다고 종알 종알 대더니 그냥 확(?) 질러 버렸네요.
강아지에 관심이 많아서 약간 잡다한 지식이 있는데 그 중에서 3대 지랄견하면 비글, 코카스파니엘, 슈나우져 이렇게 알고 있었습니다.
뭐 위의 나열한 개들도 훈련 받으면 괜찮다고 하지만 그 전까지는 아주 발광(?)을 한다고 알고 있어서 3대 지랄견만 아니면 되겟구나..했더만....아주 그냥 초 발광 광전사 모드네요..-_-;
이미..쇼파 한개, 강아지 집 하나, 휴대폰 충전기 2개, 식탁용 의자 한개, 컴퓨터 의자 한개, 신발 두켤레, 옷가지 여러벌...
예전에 키우던 강아지들은 정도껏 했는데 이건 뭐....진정한 계왕권! (?)
그래도 팰수가 없는데 팰려고 손을 팍 들어도..표정이...
나 때릴거임? @_@?
이런 표정이라..도저히 때릴수가..ㅠㅠ
그래도 집에 오면 미친듯이 반겨주고 활기가 과도하게 넘쳐서 집안의 활력소가 되주고 있습니다.
저녁에 가족이 모두 모이면 강아지 이야기하는게 참 훈훈해지죠. ^^
-천상 천하 유아독존-
하도 개판쳐서 묶어놨더니 자기 집을 다 물어 뜯고버리고 집을 깔고 않고 우아하고도 고고하게 앉아 있어서 사진 한방 찍었습니다.
제가 제일 먼저 참상을 발견했는데 화가 나긴 보다는 웃음이 막 나오더군요 (ㅋㅋㅋ)
키보드는 그냥 마냥 저냥 좋은 것
결혼하기전 와이프집에 잉글코카 키웠는데 지랄견 까지는 아니었어도...
목줄 한번 놓치면 혼자 동내 한두바퀴 미친듯이 돌고서야 슬슬 얼굴 내밀던 때가 생각 나네요 ㅎㅎ
그나마 마당에 키워서 다행이었지 집안에서 키웠으면 덩치도 컷었는데...ㅎㅎ
강아지 예쁘게 잘키우세요 ㅎ
비글 키워봤는데.. 지존입니다..
한번은 멀티탭 선을 씹어가지고.. 감전 되가지고 죽는 줄만 알았습니다..
장판도 남아나지 않고요.. 비글은 마당있는 집에서 키워야 합니다. 말라뮤트나 허스키 못지 않게 활동성이 좋지요..
태생이 사냥견이기도 하고.. 좋은 점은 성견이 되어서도 그지랄인지라 아이들하고도 잘놀고 조금만 착해지면 반려견으로도 좋습니다. 성격이 감당하기기 힘들정도로 너무 밝어요..
지금 키우는 애는 쭈쭈라고 10살 요크입니다.. 나이만 10살이지 신방도 안차려본 아가씨입죠..
나이가 많아서인지 눈치가 빤해가지고 안놀아주면 지랄를 해놓습니다.. 이뻐해주면 애교 작살 화장실도 척척.. 안그럼 똥지랄 ㅠ,.ㅠ
코카는워낙에 여우짓을 잘해서..
이쁘게 키우세요~
소중한 댓글들 정말 감사합니다 ^^
아령으로 묶어 놓은 것이 웃음을 드렸다니 다행입니다 ^^
저녀석 분명이 암컷인데 근육빨이 장난이 아니죠...완전 헐크라는..
아령은 처음에는 아기일때 5킬로 짜리 묶었는데 이놈이 힘이 얼마나 좋은지 그걸 끌고 다니는겁니다...삼손처럼 ;;
그래서 하나 더 달아서 10킬로 했는데..그래서 끌리더군요..또 2킬로 짜리 두개 추가...-_-;
지금도 퍽 퍽 하면서 야금야금 끌고 다닙니다.
닥스훈트...과연 사냥개의 혈통이라는걸 몸으로 느끼는 중입니다 ;
이쁘게 잘 키워야죠~ ^^
아령에다가 묶어 놓으셨네요 ㅋㅋ
곧있음 저거 끌고다니겠어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