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시판
참.. 힘들게 보낸 휴일이었던 같습니다. 이번주에 비가 온다고해서 다행이라고 하지만, 농업용수가 턱없이 부족해서, 밭농사도 망하려고 합니다.
짜고 짜서 밭에 물을 공급하고 있지만, 정말 이번주가 고비인듯하네요... 지난주에 감자를 캤습니다..
장인어른 말씀으로는 10년정도 되는거 같다고, 그 동안 심지 않았던 작물이었던지라, 걱정이 많이 되었는데, 좋은 결실을 맺었네요.
시골만 가면 TV삼매경인 아들에가 밭에 노다지가 나왔다고 전화를 하니 전광석화처럼 튀어나왔더군요. ㅎㅎㅎ
감자캐는 재미를 선사해주었습니다.
감자씨 1박스 사서 저정도 나왔으면 많이 나온듯..... 장모님에게 말씀드렸습니다. (장모님도 인정!! ㅋㅋ)
저 감자 찜했다고.... 올해는 감자나 실컷 먹으렵니다....
일요일에는 깨 심는다고... 와~ 폭염에 이틀동안 밭일을 하는데, 미치겠더군요....
다시 주말로 돌아가면, PC방에서 보낼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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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뚜바님 흙을 밟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
귀농한 선배가 자꾸 놀러 오라는데, 이래 저래 일이 많이 생기네요.
저도 또한 귀농에 관심이 많은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