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저도 사진으로 접한 알록달록 키캡들에 반해 하나씩 모으려고 했는데 

우연히 들어온 이색투톤베이지에 빠져서 입문한지도 얼마되지 않았는데 정착하려고 모으고 있습니다. (얼마전에 태닝투성이 5점짜리 물건으로 상처를 받기도 했지요;;) 오래봐도 무난히 이쁘며 일단은 쫀득함의 배가 시켜주는 키감이 얇은 키캡들은 도저히 반쪽짜리 기계식을 쓰는듯 자꾸 생각이 나더군요. 번들거리는 놈은 번들리는놈대로의 따로 맛있구요.


나머지 한대를 위한 3000은 결국 인연을 만나지 못하고 다음주에 올 1800배열 + RGBY 윈키리스로 당분같은 마무리 하려고 합니다.

오늘온 3000은 상태가 아주 좋네요. 아직 맨들 거리는 키캡하나 없이 검은 스크레치같은게 좀 뭍어있는 녀석들이 더러 있었는데 박박 닦아서 한놈 빼곤 거의 정상으로 만들었습니다. 스페이스에 상처가 조금씩 있긴한데 무던한 편이라 크게 신경쓰이지 않는 정도입니다.


1달정도에 너무 빠르게 달려버려 한동안은  키캡도 키보드도 이 조합으로 재미나게 지내야겠습니다. 개인적으론 갈축인 검빨검을 회사에서 쓰고 싶은데 보강판이 있는 갈축은 변백보다 더 커서 어쩔수 없이 회사에선 빨은빨을 가지고 가야할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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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치트 검빨검엔 원래 올때부터 케이블이 커스텀 되어있었고 MX-MINI엔 얼마전 액션가면님이 드랍하신 녀셕을 빨은빨에는 역시 액션가면님의 케이블을 이식해주었습니다. 사실 제가 만들려고 튜브랑 샀는데 길이가 짧은 놈으로 주문해버려 급한 성격에 이식해버렸습니다. 땜도구 사서 태어나서 처음하는 작업이었는데 떨리더군요 ㅎㅎ (전선이 얇은데 이걸 따는데 계속된 실수로 선이 점점 짧아져버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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