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설명한 체리 3000 HFMDE 입니다.
세척하고 유심히 관찰해보니 거의 신동품 수준의 물건이었습니다.
내부 기판에도 먼저가 거의 없었고, 키캡의 표면도 잘 살아있었습니다.
하판의 라벨을 보면, Made In Germany라고 쓰여있고, 스위치의 상부 하우징의 체리로고도 구형으로 알려진 것과 같은 모양입니다.
다만, 슬라이더의 색상이 신형과 구별이 가지 않을 정도로 옅은 수준입니다.
전체적으로 클릭음이 균일하고 사용흔적이 상당히 적지만,
클릭음은 실망적인 수준입니다.
타입나우의 50프로 정도로 소리가 작고,
일반적인 구형청축의 특징으로 알려진 산뜻한 고음도 들리지 않습니다.
다양한 키캡(빨간불, 치코니, 레이저각인, 이색사출)을 적용해 보기도 했고,
스위치를 분리해서 구조물을 다른 스위치의 것과 교환해보아도 상태좋은 구형청축의 클릭음과는 다른 소리를 들려주는 것 같습니다.
아직 구형청축에 대한 경험치가 적어서 좀 더 두고 테스트를 할 생각입니다.
혹시 HFMDE를 경험해 보신 분이 계시면 의견 주시기 바랍니다.

사용된 스위치는 아래 치코니 키보드의 설명에 올린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