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4년차 유령회원 오바가이입니다.

제로 검정 한대 분양받아 노딜님의 제로세이버를 그대로 따라하여
약 5일간의 작업끝에 세이버 제작을 완료했고 정상작동하는 세이버를
제 회사 기숙사 방에 있는 노트북에 연결하여 기념샷 한방 찍었습니다...

작업 내용은

1.부품 각각 컷팅
2.샌드페이퍼 노가다
3.와이어링(젤 힘든작업임 정말 울뻔했습니다. ㅠㅠ쥘쥘)
4.하우징 닫고 밤하늘보며 뿌듯한 마음에 담배한대....
5.반복되는 테스트와 리와이어링작업(피가 마르고 두통 심함.... 저만 해당)

와이어링 할때 컨트롤러 다리의 좁은 간격사이로 선을 붙이는데 눈충열되고,
눈으로 보면 전혀 수전증이 없는거 같은데 얇은 와이어를 기판에 대면, 대물걸린
낚시대마냥 끝이 휘청거리는데, 첨으로 저한테도 수전증이 있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또 땜질 미숙으로 하나 붙이면 옆에꺼 떨어지고, 그러면 나가서 또 담배 한모금과 긴한숨 ㅜㅜ..
우여 곡절이 많았던거 같습니다. 하지만 마무리하고 정말 혼자 얼마나 뿌듯했는지.. ㅋ

제작 동기는
보시면 책상이 아니라 2인용 밥상인데, 기숙사 7평 방안에 3명이 알콩달콩(?)
살다보니 협소하게나마 컴터책상을 놓았고, 첨에는 미니키보드를 써보았는데

대부분 미니타입의 배열은 적응 불가인듯하고, 컴팩트 타입 키보드가 절실히 필요해서
1800을 분양받아 사용하다 이번에 이렇게 제로세이버를 제작하여 기념샷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안의 작업 내용을 공개하자니 만든 제가 봐도 '피식'해리기 때문에 따로 올리지는
않겠습니다. ^^; (뚜껑열다 납떨어질꺼 같은 불안감이..... ㅡ_ㅡ;;)

좋은 정보를 재공해 주신 노딜님께 정말 감사드리며, 이번 작업을 하고 느낀건데
정말 열정적이신 모든 키매냐 회원님들 존경합니다. ^^//

그럼 오바가이 이만 인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