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606_142248.jpg : LZ-EX

모처럼의 휴일입니다. 다들 잘 지내고 계신가요?

 

전 정말 오랫만의 휴일이라..몰려있던 키보드 작업을 하나하나 처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요놈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LZ-EX 입니다.

 

몇 달 전에 제작된 극소량의 하우징입니다.

 

베이스 기판인 둘둘님의 22-mini를 모티브로 하여 만들어진 하우징이에요.

 

결론적으로, 전 이 기판의 배열이 너무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미니를 매우 좋아하는 편인데..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배열이라 둘둘님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하우징이 매우 이쁘게 만들어져서 너무 만족스럽습니다. 저에겐 더할 나위 없이 딱 맞는 키보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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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스위치와 기판, 보강을 조립 한 후의 근접 샷입니다.

서스 보강으로 만들었구요, 알루보강보다, 리니어에는 서스라는 생각이 저에겐 견고한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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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알짝 떨어져서 찍은 사진입니다. 서스가 반짝반짝..창문도 보이네요..키감은 ㅇ ㅏ.............................너무 좋지만 주관적인거니까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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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상부하우징과, 하부하우징까지 모두 조립 된 상태입니다.

 

55그램 금도금 스프링~=약 60정도의 압으로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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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드 마크죠. SE와 더불어 EX에도 존재하는 옆면 라인, SE보다 조금 더 각진 람보르기니의 스타일이 생각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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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드디어 옷을 입혔습니다.

키보드의 완성은 키캡이죠?

얼마전 바로 이 기판의 제작자이신 둘둘님께 얻은 최상급 돌치키캡입니다. 거의 닙이라고 생각될 정도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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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송뽀송 하지요? 그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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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샷입니다. 앵글은 좀 이상하지만, 실제로 보면 매우 날렵하고, 스피드한 스포츠카가 연상되는 디자인입니다.

하지만 더 중요한건, 디자인 보다, 여느 알루미니 하우징이 그렇듯이 뽑아내주는 도각임과 울림의 잡힘이 매우 인상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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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D를 켰는데요. 낮이라 쵸큼 안보이긴 하지만 그래도 이쁘네요. 기판 특성상 스위치가 역방향 조립이라 엘이디 위치도 반대입니다.

원래 역방향 스위치 조립이라면, 스위치 상부하우징을 갈아줘야 하는게 정석이긴 한데..미세한 차이는 귀춘해서 패스하고 고대로 조립했습니다.

 

미니미니 외치고 졸라댔었는데, 드디어 구했습니다.

행복하네요.

 

끝으로,

기판을 이쁘게 만들어주신 둘둘님

하우징을 멋지게 만들어주신 LifeZone님

 

두분의 고생과 열정이 없었다면 이 키보드는 나오지 않았겠죠.

다신 없을 소중한 이 녀석을 선물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휴일 잘들 보내세요~~~

?

Thanks for 85cr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