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구정연휴 즈음 구매했던 FC660C 구매기를 올린 적이 있었습니다.

워낙 오랜기간동안 기다려온 키보드였기에, 상판 코너에 상처들이 있었지만, 그냥 써야하나보다 하고 있었구요.

글을 올린지 얼마 되지 않아, 근간에 우연한 기회로 알게 된 회원님께 뜻 밖의 제안을 받았습니다.

동일 색상의 상판이 있으니 교환을 해주시겠다는 겁니다.

올해 생일선물이랑 성탄절선물을 미리 받는 느낌이었네요.

차후 문자를 교환하며 알게되었는데, 개인적으로 소중한 부품을 선뜻 제공해주셨더군요. ㅠㅠ;

160215 회원님선물.jpg


저도 지난 12월부터 참 다양한 (또는 동일 종의 다른 색상) 키보드를 사고팔기를 거듭했더군요.

응당, 본 FC660C는 '매매불가 아이템'으로 봉인하기로 했네요.

다시 한번 회원님께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


*추신: 고민 끝에 선한 뜻으로 나눔주신 회원님의 아이디는 밝히지 않겠습니다. 양해바랍니다.


profi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