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고 답하고
핸폰으로 문자 보내다 보면 오타를 너무 많이 냅니다
특히 숫자를 입력할때 자꾸 컴 키패드 입력을 생각하다보니
(키보드 키패드가 익어서..)
그런 일이 발생하는것 같은데
왜 하필 전화번호랑 차이가 나게해서
만들었을까요?
비가 오니... 별잡생각에 질문 드려 봅니다...
특히 숫자를 입력할때 자꾸 컴 키패드 입력을 생각하다보니
(키보드 키패드가 익어서..)
그런 일이 발생하는것 같은데
왜 하필 전화번호랑 차이가 나게해서
만들었을까요?
비가 오니... 별잡생각에 질문 드려 봅니다...
2008.07.22 14:05:02 (*.238.135.240)
0도 0이지만.. 아예 숫자가 진행되는 방향자체가 다른것 같아요. 컴터는 아래에서부터 0,1,2...이렇게 올라가는데, 전화기는 위에서부터 1,2,3.... 일케 내려오더군요. 이건 펄스 기기때문이라고는 볼 수 없는 문제인데.. 이 부분도 왜 그렇게 됐는지 궁금해지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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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인 찾아보니 다음과 같은 내용이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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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유는 전화기 발달과정에 있어, 다이얼 방식의 기술적 특성에서 유래합니다.
현재의 전화기는 버튼식 또는 톤(tone) 방식이라고 하여, 버튼을 누를 때 다른 2종류의 주파수의 소리(tone)가 발생하여, 이 소리가 전화국에 전달되면 전화국 교환기에서 이 소리를 통해 몇 번 버튼을 눌렀는지 인식하는 방식입니다.
이에 반해 옛날 다이얼 방식 또는 펄스(pulse)방식의 전화기는 다이얼을 돌렸다가 놓으면, 스프링 장치에 의해 다이얼이 원위치로 회전하면서 접점(switch)를 건드리게 되는데, 이 단속적 펄스 신호의 개수를 교환기가 인식하는 방식입니다.
즉, '1'을 돌리면 가장 짧은 거리만큼 돌아가므로 1번의 펄스가 발생하고, '9'를 돌리면 9번의 펄스를 발생시킵니다. 그런데 '0'의 경우 한 번도 펄스를 발생시키지 않는다면 교환기는 인식을 할 수가 없겠죠. 그래서 '0'의 경우는 10번의 펄스를 발생시키도록 '9' 다음에 위치시켰습니다.
'0'이 '9' 다음에 있으면 원형 숫자판에서 가장 멀리 돌면서 10번의 접점을 건드리게 되는 것입니다. 이런 이유로 전화기에서는 1-2-3-4-5-6-7-8-9-0 의 순서가 채택되었고, 이런 전통이 버튼식 전화기로 넘어갈 때도 그대로 이어졌습니다.
그러나 계산기나 컴퓨터의 경우는 이러한 제약이 없었으므로 '0'이 '1'보다 앞에 오는 0-1-2-3-4-5-6-7-8-9 의 순서를 채택했고 이 키를 배열하면 계산기(컴퓨터)의 키 배열과 같이 됩니다.
그러나, 이렇게 전화기와 계산기(컴퓨터)의 키 배열이 다를 뿐만 아니라, 같은 키보드 안에서도 순서가 통일되지 않은 것은 인간의 인지기능에 혼란을 불러오기 때문에 인간공학을 고려하지 못한 디자인이라고 비판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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