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고 답하고
처음엔 켄싱턴 익스퍼트 7.0을 통해 트랙볼 이란거에 관심을 갖게되고
이거저거 찾다보니 아래 켄싱턴 신형인 슬림블레이드의 매끈한 디자인에
필이 팍 꼿혀서 '사자! 트랙볼 함 써보자'란 마음에 가격을 검색해봤습니다.
이건 뭥미...
당장에라도 사려던 마음은 20만원이 훌쩍 넘는 몸값에 그저 쑥 사라져 버리더라구요.
그렇다고 가격때문에 빨간 구슬을 굴리는 상상만 해야하는게 아쉬워서
요즘 하루에 한번쯤은 트랙볼 관련 정보를 검색해보던 차에
다놔에서 검색을 함 해봤더니 켄싱턴 Orbit란 단종된 모델이 보여서 질문드립니다.
가격도 5만원 이하로 충분히 감당할만한데...
볼 크기가 아무리 봐도 영 감이 안오고 있습니다.
위에 나열한 7.0이나 슬림블레이드와 비슷한 크기인건지... 아니면 한참 작은건지...
그리고 버튼 위치도 사용하는데 괜찮은 편인건지 궁금합니다. (2버튼 맞는거죠?)
스크롤이 안되는 모델이라는거 같은데...
이 부분이 좀 아쉽긴 하지만 어차피 마우스도 같이 꼽아놓을거라
이건 감당할만한 단점인듯 합니다.
다른 이유로 슬림블레이드는 현재 드라이버 S/W에서 버튼 매핑도 지원하지 않아서
꼭 지금살 필요는 없을거 같더라구요.
처음에 익스 7.0을 사려고 했었는데 알아보는 과정에서 나온지 쫌 되기도 했고....
가격차가 있긴 하지만 신형인 슬림블레이드를 놔두고 구형을 사기도 뭐해서 건너띄려고 했는데....
그러던 차에 이 Orbit란 켄싱턴 트랙볼이 눈에 띄는데 이걸로 트랙볼에 입문해도 충분히 만족할만한지
어중간한 가격의 어중간한 모델을 사느니 차라리 한번에 왕창 투자해 슬림블레이드를 질러 하이엔드로 가는게 나을지
사용해 분 계시면 조언 한말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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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bit과 비슷한 TrackMan Marble 이었습니다.
제가 사용한건 요 전 모델로 아이보리 색에 추가 2개 버튼이 없었습니다.
사용하는데 괜찮았습니다.
보시면 좌우 버튼이 조금 뒤쪽에 있는데 주로 볼 근처에서 눌렀기 때문에
오히려 Obit 버튼이 더 편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스크롤은 두 버튼을 같이 누른후 볼을 움직이면 상하좌우 스크롤이 되었었습니다.
Obit은 어떤지 모르겠습니다만, 사용가능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다른 제품가격이 부담스럽고 AS기간에 문제가 없는 상태에서,
5만원 이하가격이면 입문용으로 한번 사용해보시는 것도 괜찮을듯 하네요.
언제나 그렇지만 초기에 조금더 투자해서 본인 마음에 드는걸 구하는게 제일 좋은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