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고 답하고
자게에 몇번 올린적이 있는..
독일인과의 거래 관련해서 오늘 메일이 왔는데..
세관에 계류중이고..
4일 이내로 관세 약 100유로를 내지 않으면..
경매에 보내진다고 합니다.
제가 관세를 내고 돌려받을수만 있다면 제가 지불할 용의는 있는데,
그 독일인을 믿을수가 없네요..
그쪽하고 연락해서 제가 관세를 내고서라도 돌려받으려고 합니다.
직접 연락하기는 쉽지 않을것 같고,
혹시 독일에 거주하시거나, 잘 아시는분이 있다면..
도움좀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런데, 독일로 수입이 되지 않았는데..
관세를 내는것도 좀 이상하긴 하고..
관세를 내지 않았다고 경매에 내놓는것도 좀 이상하긴 합니다.
분명 보낸사람이 있는데..
돌려보내는것이 맞다고 생각하는데..
독일인이.. 받겠다고 해서 그렇게 된건지..
아니면.. 거짓말을 하고 있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점점더 미궁속으로 빨려들어가는 기분이네요..ㅠ,ㅠ
도움 부탁드립니다..(__)
Keyboard
Ducky 9008 Shine II Blue LED - 갈축
Filco Majestouch2 Ninja - 갈축
LZ-SE Black - 갈축 55
Orion Silver - 갈축
DAS Model S Professional For Mac - 적축
KMAC2 Titan - 흑축 55
Keycap
Geekhack Red Alert
Geekhack Cream Cheese
Geekhack Ragnarok
GMK Twotone Black
GMK Orange Dolchi
GMK Dolchi
저 독일에서 몇년 동안 살아서 도움이 될지 모르겠지만..
제 경험 및 주워들은 이야기를 해드리자면..
일단 세관에 계류하게 되는 경우 보통 반송되게 됩니다.
특별히 상하거나 하는 물품 (음식물류)등은 그자리에서 폐기되는 경우도 있지만..
그리고 키보드 1대인데 관세를 물리는것도 좀 이상하네요.
보통 그냥 물품이 먼지만 확인하고 주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뭐 담배가 보루째로 들거나 그럴경우 관세를 무리는 경우는 있지만...)
일단 반송할 경우 관세를 물지는 않습니다만 반송료가 착불로 계산되어 버릴겁니다.
그런데 이 경우 배송료가 장난이 아닐껍니다. 만약 항공으로 반송된다면 그야 말로 ㄷㄷㄷ한 배송료가..
해상운송으로 반송될 경우 배송기간은 언제가 될지 모릅니다. 한달이 될지 4달이 될지..
배송료도 만만치 않을 겁니다.
세관에 문의를 한다고 해도 독일 특성상 빠른 답변 혹은 정확한 답변을 듣기도 힘들꺼고...
이래저래 힘든 상황이네요.
결국.. 또 속아보기로 했습니다..;;;
제가 잘못보낸것이니..
이제 돌려보내주는일만 남았네요..;;;;
아.. 두번다시는 거래하고싶지 않은놈이네요..;;;;;
세금이 100유로면 15만원 가까이 할텐데..
발송자가 반송요청이 가능하지 않나.
회수나 반송요청을 하면
배송이 아니라 다시 한국으로 되돌아갈텐데.....
이게 되는거고 간단한거였으면 나이스님이 이리 고민하지도 않는거겠죠////
페이팔로 판매금액 받으신 것을 어떤 형식으로 받으셨어요? Goods or Service에 대한 페이로 받으셨는지, 아니면 그냥 사적인 페이먼트(기프트, 엔빵... 등등...)로 받으셨는지...
후자라면 독일넘이 페이팔에 클레임을 걸 수 없으니, 그냥 배째라로 나가세요.
모든 거래에 있어서 관세는 구매자/수취인이 부담하는게 관례입니다. 어떠한 거래에서도 판매자/송화인이 관세 부담해주는 경우 본 적이 없습니다. 별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는군요 저넘....
물론 일반적인 거래라면.. 관세를 제가 내지 않았을겁니다..^^;;
다만.. 제가 물건을 잘못 보내서..
그쪽에서 관세를 낸다 해도, 저한테 물건을 다시 보내야 하기때문에..
제가 냈습니다..
제가.. 물건을 잘 보내줬다면..
그냥 잊고 있어도 되는거였는데..
조립된 KMAC 말고 미조립 KMAC2 보낸게 애초에 잘못된거라..
제가 다시 미조립 KMAC2를 받으려고 지불한겁니다..^^;;
그쪽에서 다시 저한테 돌려주면..
키보드 값은 돌려줄꺼구요..
돌려주지 않으면.. 그냥 줘버려야죠머..ㅠ,ㅠ
우리나라에서도 수취인이 찾아가지 않으면 폐기하는 경우도 있지만 경매에 붙이기도 하는 걸로 압니다.
일종의 보관료 회수죠..